2014-01-22 15:00

‘인니 원조사업’ 본격화 글로벌 해양안전 전문기관 출항

인터뷰/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
동남아 국가 대상 국제협력사업 교두보 마련
세종시 이전 맞춰 중소형선 전문 연구시설 구축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새해 들어 인도네시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착수보고회를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08년 알제리 선박안전성 제고 사업 이후 두 번째 해외사업이다. 부원찬 이사장을 만나 공단의 운영 방향과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 추진 경과를 들어봤다.

Q. 2014년 새해를 맞아 공단의 지난해 성과를 듣고 싶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2년 경영실적평가 최고 등급 획득,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 수주, 세종시 신사옥 기공식 개최, 일터혁신 우수기업 대상 수상 및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등 공단 경영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가 많았던 한 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코이카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을 수주함으로써 공단이 명실공히 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및 해양수산가족 여러분들의 성원과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여겨진다. 앞으로도 저희 공단 임직원 모두는 본연의 업무인 선박검사업무를 더욱 철저히 수행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Q. 올해 분야별 사업 계획은?

올해에도 공단 임직원 모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더욱 일치단결해 공단이 ‘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먼저 공단 본연의 업무인 철저한 선박검사업무의 수행뿐 아니라 선원교육 강화, 노후·취약선에 대한 선박 무료특진서비스, 어선무상안전점검서비스 실시 및 해양사고 저감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는 등 종합적인 해양안전관리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다음으로 코이카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세 번째로 지속적인 고객만족서비스 제공에 더욱 매진하겠다. 기존의 고객서비스는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중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토록 하겠다.

또 선박안전기술 전문 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 및 기술력 향상에 힘쓰겠다. 특히 2015년 세종시 본부 사옥 이전에 발맞춰 중소형선박의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한 전문 연구시설 및 국내·외 선박종사자에 대한 교육시설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 끝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통한 공단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는 한편 ‘정부 3.0’, ‘창조경제’ 등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

Q. 최근 ‘인도네시아 선박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역량강화 사업’(인도네시아 ODA 사업) 사업보고회를 현지에서 개최했다. 인도네시아를 국제협력사업 파트너로 추진한 특별한 이유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해양영토가 가장 넓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최근 들어 매년 5% 이상에 달하는 고속 경제성장으로 선박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상교통량 역시 가파르게 증가되고 있어 해양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적·물적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늘어나는 해상교통량을 관리하기 위한 해상안전시스템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공단은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분야의 기술노하우와 선진화된 검사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이전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그 결실을 맺었다. 공단은 지난 2008년에도 알제리 선박안전성 제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어 이번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이 ‘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이라는 공단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Q 2015년 말까지 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규모는 어떻게 되나?

인도네시아 ODA사업은 총 예산 13억원 규모로, 지난해 11월 코이카와 사업 체결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까지 약 2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단추로 지난 1월6일부터 10일까지 제가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에서 사업 착수보고회 일정 등을 차질 없이 마쳤다. 

이어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교통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한국에서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주기적인 중간보고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또 항로표지기술협회(이사장 류영하)와 함께 인도네시아 지역 해상 교통 시설 설치 등 해양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전문 인력의 현지 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 주요 항구 및 조선소, 해사산업 관련 인프라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인도네시아 여건에 적합한 선박검사와 안전에 관한 교육 및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박검사 등 해사산업 종사자의 한국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박검사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교류 활동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에 선박안전과 관련된 국내기업이 진출하는 데 공단이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원찬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선급을 방문해 현재 선박검사 시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Q. 인도네시아 사업 체결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아는데…

국제협력사업 개발은 지리적 특성, 국제적 신뢰, 기술 수준 등 특정 국가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는 물론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

우리 공단은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2010년 인도네시아 교통부 방문을 시작으로 2011년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기술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선급협회와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 이로 인해 공단의 선박검사노하우 및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난해 4월 코이카와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인도네시아 선박안전성 제고 및 해양환경보호 역량강화 사업’에 관한 협의의사록(RD)을 체결하는데 일조했으며 이어서 공단은 지난해 11월 이 사업의 컨설턴트로 확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공단은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해양안전 분야 관련 개발도상국 국제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지난 1월6일부터 10일까지 착수보고회 등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분위기는 어땠나?

지난 8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스리위자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ODA 사업 착수보고회에는 보비 마마히트(Bobby R Mamahit) 인도네시아 교통부 해상운송실장,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사무소장 등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지역 항만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보고회 개최도시인 자카르타가 속한 자바 섬의 항만 관계자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있는 수마트라 섬 지역의 항만 청장도 참석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착수보고회 자리에서 마마히트 인도네시아 교통부 해상운송실장은 “이번 해양안전 협력 사업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코이카와 함께 빠른 시간 안에 사업이 추진되길 희망한다”며 “해양과 관련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한국이 매우 앞서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 해양안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혀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주(駐) 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코이카 인도네시아사무소, 인도네시아선급(BKI)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 있는 관계 기관들도 방문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해양 안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해양 협력사업 분야는 전망이 매우 밝은 사업”이라면서 공단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매우 반기는 분위기더라.

Q. 인도네시아 ODA 사업으로 가장 기대되는 성과는?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감항성 확보와 안전관리 능력 증진이다.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동북아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인도네시아 말라카해역의 선박 안전운항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성 강화에 따른 해양레저산업의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공단도 선박안전 전문기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개발도상국 국제협력사업 추진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앞으로의 공단의 해외사업 추진 방향은?

앞으로도 공단은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과 같은 선박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역량강화 사업이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필리핀 해역의 선박안전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자 하는 ‘필리핀 선박검사제도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업을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를 통해 코이카에 제안했으며 현재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e-내비게이션(E-Navigation), 해상교통 안전성 평가, 선박평형수 관리 등과 관련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Q. 정부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사고 30% 줄이기 대책 추진과 더불어 해양레저산업의 급속한 성장 등에 따른 해양안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비할 계획인가?

최근 들어 정부, 국회 등 외부에서 저희 공단에 대하여 해양안전 분야에서 좀 더 큰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듯 대부분의 사고 원인으로 드러난 인적 과실 부분에 있어 현장 교육 강화 등 공단의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역할을 주문받고 있는 실정이다.  저희 공단도 선박검사 위주의 업무 영역에 더하여 종합적 해양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공공기관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공단이 해양레저산업 및 해양안전문화진흥 등 종합적인 해양안전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외부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사업 추진 T·F팀(전담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유연하고도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FRP(강화플라스틱) 선박 기관실 화재확산 방지방안 시험평가 연구, 해양사고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소형선박 및 해양레저선박용 친환경 추진전력시스템 개발 기획연구 등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 추진으로 해양사고 저감 및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Q. 2015년 초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진행 상황과 이전 효과는?

공단은 지난 2011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공사와 세종시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청사 이전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LH공사와 세종시 이전을 위한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청사 설계업무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7월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공 후 2015년 초 이전할 예정이다. 

공단 설립 이후 최초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만큼 사옥 건립 과정에 있어 빈틈이 없도록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또 교육·연구동 건립에 발맞춰 연구시설·장비 및 소프트웨어 확보는 물론 국내·외 선박 종사자 교육인프라 조성에도 일조하겠다. 

잘 아시다시피 공단 본부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단독 청사확보를 통한 공단 위상 제고와 함께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연계한 긴밀한 업무 체계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전국 주요 항·포구에 위치한 15개 지부와의 유기적인 업무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보비 마마히트 해상운송실장(왼쪽 네번째)과 부원찬 이사장이 사업 착수 보고회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Q. 끝으로 최근 들어 공공기관의 개혁이 화두가 떠오르고 있는데, 공단 경영계획은?

정부는 국민적 관심사항인 공공기관 부채 및 방만경영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에 대해 획기적인 자체 혁신 계획 수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직원들의 과도한 복지혜택이 도마 위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저희 공단은 그간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관리활동과 청렴생활 실천으로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해 온 결과 높은 부채비율, 방만 경영 등 공공기관의 개혁 분야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상경비 절감 및 복리후생 가이드라인 준수 등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해양사고 30% 줄이기 등 해양수산부 국정과제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 창조경제, 정부 3.0 등 정부 주요 정책 추진에도 적극 앞장서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2014년 한 해도 저희 공단 임직원 모두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즉, 주인정신을 바탕으로 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 공단이 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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