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추석을 맞아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추석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내항여객선 및 수송시설 점검 등 특별교통 안전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조합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계획된 특별교통 수송기간에 대비해 각 지역별 해양경찰서, 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반를 구성해 여객선 및 터미널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여객선 승무원, 선사 및 터미널 직원 등 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상악화 시 대처 요령, 화재와 기관고장 비상대응요령,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 등의 안전교육과 사전대책회의도 가졌다.
조합은 특별교통기간 동안 서울, 인천, 목포 등 전국 12개 지역 운항관리실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비상시 신속한 응급대응 조치를 위한 긴급비상체계 유지 및 최신의 해상기상 정보, 여객선 항해정보 여객선 운항통제 시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 수집·전파한다.
귀성객들의 편안한 고향 방문을 돕기 위해 운항선박을 평시대비 13척 증가한 161척, 총 5976회를 운항하는 등 여객선 수송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http://island.haewoon.co.kr), 터미널 내 여객선 이용 안내 활동 등의 대 여객 서비스 개선사업을 벌여 안전한 여객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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