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6 13:18

인천공항 이라크 등 해외사업 수주 '총력'

정찬수 사장, 해외사업 수주 앞장 서

인천공항공사가 적극적으로 해외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라크 도훅 주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공항위탁운영사업을 비롯해 해외공항 건설 및 위탁운영사업 수주를 위해 정창수 사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는 등 전사적인 사업수주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수 사장은 8월24일부터 29일까지 이라크 도훅과 아르빌, 체코를 방문할 계획으로 지난 2012년 1월에 수주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도훅 신공항 건설사업관리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정 사장의 현장 방문은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아르빌 공항 확장사업 수주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강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유럽지역 공항들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체코 프라하 공항도 방문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2월 이라크 쿠르드정부와 아르빌 공항의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 계약(5년간 31백만 불, 한화 약 341억 원)을 체결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15명의 컨설턴트를 아르빌 공항에 투입해 공항 정보통신, 기계설비, 전기설비, 항행시설 등에 대한 종합컨설팅사업을 수행했다.

이러한 인천공항의 노력으로 아르빌 공항은 2010년 2월 종합시운전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2010년 9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010년 9월 개항시 17개에 불과했던 취항 항공사가 2013년 8월 현재에는 22개로 늘어나 총 18개국 2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세계 1위에 빛나는 인천공항의 운영노하우 전수로 일평균 운항횟수는 개항 당시보다 57%가 증가한 33회, 연간 여객은 276% 증가해 작년에는 94만 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인천공항의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의 성공은 아르빌 주에 인접한 도훅주 신공항 건설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금년부터 시공 중인 신공항 건설사업 현장에 인천공항공사 컨설턴트들이 투입되어 5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금번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의 이라크 방문은 사장 취임 이후 해외사업 수주를 위한 첫 번째 해외출장으로 현재 아르빌과 도훅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업현장과 발주처를 방문하여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또한 현재 추진되는 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체코 프라하 공항공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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