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3 17:40

동남아항로/ 운임회복성과, 기대치 밑돌아

2분기 물동량 ‘약보합세’ 전망

통상적으로 동남아항로는 전년대비 3~4%의 꾸준한 신장률을 보이며 3~4월 물동량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 4월은 눈에 띌 정도로 변화무쌍하지 않았다. 지난 4월은 3월에 비해 물동량이 소폭 줄고, 5월은 4월에 비해 현행을 유지하거나 소폭의 상승만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른 지역 항로는 보통 5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되지만 동남아항로는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물동량이 제일 많은 시기로 본격적인 여름이 도래한 6월부터는 물동량 상승세가 완만해지거나 평탄한 수준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외적환경 변화와 물가상승 및 비용증대 등으로 인해 입·출항 터미널 핸들링 차지(THC)가 각 선사에 적용됐다.

장금상선은 전 항로(한/중, 한/일, 동남아시아, 러시아)의 터미널 핸들링 차지(THC)개정을 지난 15일부터 실시했다. 개정 후의 징수액은 오픈탑 컨테이너, 프렛 랙 컨테이너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2만5천원,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6만5천원이다.

흥아해운도 국내 터미널 하역료가 일괄적으로 인상 결정됨에 따라 국내 출항지의 터미널 핸들링 차지를 지난 14일 조정·적용했다. 개정 후의 징수액은 오픈탑 컨테이너, 프렛 랙 컨테이너가 TEU 당 12만3천원, FEU 당 16만4천원이다.

최근 국내 해운선사들은 동남아시아와 아세안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을 대체할 새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 오일과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연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 소비심리와 물동량 회복 등으로 해운선사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고 있다.

동남아정기선사협회 관계자는 “중국 인건비 상승 등으로 노동집약 산업이 동남아로 많이 이동했다”며 “물동량이 연간 3~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규항로서비스가 2분기에도 이어진다. 하지만 1분기 만큼의 굵직굵직한 서비스개설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해운은 6월 중순부터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를 잇는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말 개설한 흥아해운과 장금상선 STX팬오션의 PJX(부산자카르타익스프레스)에서 고정 선복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성해운의 첫 서비스는 다음달 15일 광양을 출항하는 <한사프레젠부르크>(HANSA FRESENBURG)호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동남아항로는 대단한 먹을거리가 없어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일 만큼 잠재 성장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며 “1분기에는 다수의 선사들이 서비스강화를 시행했지만 2분기에는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베트남은 컨테이너화물 수출입 물동량이 20%를 웃도는 증가세를 띄었다.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동남아항로 컨테이너 수출화물은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9만7천TEU, 수입화물은 3.4% 증가한 7만6천TEU를 나타냈다. 수출 물동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베트남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한 2만1353TEU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필리핀은 5798TEU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필리핀은 국적선사들의 증가율(28.9%)이 두드러졌다. 물동량 강세지역인 홍콩은 -2.4%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전년대비 각각 7.3% 11.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 물동량은 베트남이 1만3964TEU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고, 대만은 6183TEU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간 컨테이너 정기항로의 유가할증료(FAF)가 5월1일자로 적용됐다.

IADA 취항 선사들은 FAF테이블에 따라 국제유가를 반영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45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9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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