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07 13:19
우리나라는 지난 1월 24일~28일 기간중 영국 런던 소재 IMO에서 개최된 제
8차 선박기국준수 소위원회(FSI)에 참석했다. 64개 회원국 및 19개 국제기
구 대표 201명이 참석한 동 회의에 해양수산부는 주영 해양수산관, IMO파견
관 및 안전관리실 항만국 통제담당 등 6명이 참석했다.
기구준수 소위원회는 국제해사기구의 회원국이 동기구가 개발한 해상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관련 협약 및 법규가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회원국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3년 4월 설치되었으며 주로 외국선
박에 대한 안전점검(항만국 통제), 선박의 안전운항감독, 해난사고 조사 등
업무를 수행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4월 개최된 제 1차 회의를 시작으
로 매년 동회의애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개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주요 내용은 첫째, 국제협약 이행상태를 자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기국자체평가서(SAF)에 제출키로 했다. 둘째, 선박국적의
빈번한 이동에 따른 안전관리의 소홀을 방지키 위해 차기 회의시 분실선박(
stolen ship), 해적선을 대상으로 관련자료를 수집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유럽, 아·태지역 및 미국해역에서 시행된 PSC 실적에 대해 보고 받고
이러한 정보는 선박의 품질관리에 도움을 주므로 앞으로 위 3개 지역 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해난사고
통계분석에 관해선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선 각국의 해난사고 자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각국은 중대 해난사고 관련자료를 사무국에 제출해 줄 것
을 요청했다. 끝으로 차기회의를 2001년 4월 2일부터 6일까지 IMO 본부에서
개최키로 하고 차기 의장으로는 바베이도스의 발레리 브라운 여사를 선출
하고 동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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