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길츠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러시아 국적 해운물류기업 페스코그룹이 한국법인 페스코라인즈코리아를 설립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2일 페스코라인즈코리아는 한국법인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 한국과 러시아 해운물류업계 인사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스코그룹의 유리 길츠(Yuriy Gilts) 사장을 비롯해 알렉세이 그롬 부사장, 세르게이 코스티안 모스크바지사장, 바딤 베톨스키 홍콩지사장, 드미트리 쿠르다코프 블라디보스토크지사장 등 페스코그룹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현대상선, APL, 하파그로이드, ㈜한진, 범한판토스 등 한국-러시아 간 해운물류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페스코그룹의 유리 길츠 회장은 “페스코그룹은 물류의 핵심 개념인 정시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왔고 이로써 러시아 내에서 강력한 물류 가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한국에서 페스코가 독자적으로 법인 활동을 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본사 측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준 페스코라인즈코리아 전 임직원과 협력사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페스코는 특히 최근 들어 중국, 흑해 등지의 서비스에서 선복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상은 물론 내륙 철도, 육상운송 등 인터모들 서비스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화주들이 더욱 페스코를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망라한 운송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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