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미국행 정기항로(북미 동항)에 배선하는 주요 선사로 구성되는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아시아발 북미행 컨테이너화물 운임인상(GRI) 4월에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북미 동항은 2월 들어 춘절 영향으로 물동량이 한풀꺾인 가운데 2013년 시즌 서비스 컨트랙트(SC) 갱신을 위해 운임인상을 촉구하는 목적이 있다.
TSA가 권장하는 인상액은 북미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 그 밖의 행선지는 40피트 컨테이너당 600달러이고 적용일은 4월 1일이다. 인상에 구속력은 없고, 실시는 각 선사의 자율에 맡긴다.
인상 이유로서 TSA는 지난번 마찬가지로 인상을 권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운임수준은 항로운영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부족, 2013년 ~ 2014년에 걸친 1년 SC로 2012년 갱신과 비교해 충분한 운임수입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TSA사무국 관계자는 2월 춘절로 인한 아시아의 공장 가동 중단은 주로 소매업으로 봄철의 물동량 수요를 앞당기기 쉽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춘절 직후는 SC 갱신교섭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동시기의 운임 하락은 교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선사측은 업황을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012년 후반 이후 TSA는 두번에 걸쳐 북미 동항의 운임 인상지표를 발표했다. 2012년 11월에는 12월 1일자로의 실시를 권장했으나 그후 적용일을 12월 15일로 변경하는 등 물동량 동향에 대해 선사측이 민감해지고 있음을 결과적으로 보여줬다.
그후 1월 15일 적용의 인상을 새로 권장했다. 춘절 전 막바지 수요에 맞춘 인상이 됐다. SC는 예년 동계 비수기의 낮은 운임수준에 준하는 경향이 있어 진작부터 선사측 불만의 원인으로 되어 있었다. * 출처 : 2월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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