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5 09:53

범주물류, 中·日 제치고 메콩강루트 독점 운영 성공

1월부터 서비스 개시

한국 기업인 범주물류가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물류서비스를 독점 개시하는 기염을 올렸다.

물류전문기업 범주물류(Pan Continental Freight. 대표이사 장재영)는 세계 4대 곡물 다국적기업인 루이드레퓌스커머디티(LOUIS Dreyfus Commodity), 테퍼(TOEPFER) 등과의 물류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1월부터 캄보디아와 베트남 남부지역의 메콩강을 기반으로 하는 곡물운송 물류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범주물류는 2015년 기준 연간 50억t의 캄보디아 곡물을 전량 맡아 수송할 예정이다. 당초 범주물류는 지난 2011년 곡물운송 계약을 통해 1만1천t의 쌀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쌀 및 카사바를 1만5천t 운송한 바 있다. 또한 올해에도 이미 쌀 3만t, 카사바 11만t, 원당 7만5천t의 운송이 확정돼 있는 상태다. 이렇게 범주물류가 처리하는 물량은 캄보디아산 곡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높은 비율이다.

특히 범주물류는 프놈펜신항만에 2800만달러를 투자한 중국과 씨아누크빌항에 7천만달러를 투자한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더욱 뜻 깊은 성과를 올렸다.

캄보디아는 1년 다모작 가능 지역이지만 관개수로 및 정미시설, 물류인프라의 미비로 아직까지는 쌀 수출량이 많진 않다.

하지만 캄보디아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쌀 수출 장려가 강력히 추진 되고 있다. 이로써 2012년 기준 쌀 수출량은 21만t으로 전년대비 10배 이상의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5년까지의 목표 수출량인 쌀수출은 100만t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곡물이 점차로 무기화되고 있고 식량자원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세계적인 곡물 기업과 단독 계약을 이룬 점은 단연 의미가 깊다.

지난 2010년 말부터 범주물류는 인도차이나 물류거점의 이동을 파악, 캄보디아 프놈펜항만청, 베트남 사이공항만청, 양국 세관 등 관련기관과의 공조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캄보디아라는 국가 브랜드가 다소 생소한 면이 있지만 메콩강 경제 구역 내에서 한국기업이 최초로 현지 정부기관과 함께 물류 허브를 구축한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장재영 대표이사는 “현재 메콩경제권(GMS) 국가의 물류인프라는 중국과 일본 등의 대규모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상당 부분 본격적인 개발단계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업이 세계적인 곡물바이어와의 물류운송계약을 체결한 것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선점의 효과”라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물류운영에 대한 노하우 공유로 캄보디아 및 GMS국가의 물류발전에 이바지할 윈윈(Win-Win) 전략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인 범주물류는 프놈펜항만청과의 협력으로 2011년 캄보디아 최초로 메콩강루트를 이용한 벌크선적에 성공해 많은 현지 곡물수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범주물류는 2013년 기준 전체 곡물시장점유율 7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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