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4 07:45

단체장신년사/ 한국항만물류협회 이현우 회장

항만물류시장 안정화 노력 경주

존경하는 항만물류 가족 여러분!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기업에 행운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유로존 각 국의 금융위기와 여러 산유국의 정치격변으로 인한 경기회복세 둔화로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됨으로써 물동량 증감이 교차되는 힘든 한 해였습니다.

우리협회와 회원사는 이러한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와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그 결과, 항만하역장비 현대화자금 지원, 항만하역장비 고용창출투자세액 감면 연장, 항만하역요금 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체결 등 현실적인 당면문제에 대해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항만운영 선진화를 위하여 벌크화물 항만하역시장 안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하여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된 노력의 결과로 얻은 소중한 결실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에도 세계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일본이 통화정책 변화를 예고하는 등 각 국의 경제보호조치 강화로 인한 경제 불안정이 예견되고 있어 항만물류산업 환경도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은 이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우리 협회는 이러한 어려운 대내외적인 여건을 극복하고 금년 한 해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항만운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발맞춰 그동안 시장 불균형을 초래해온 신규사업자의 과도한 시장진입 , 항만하역요율 미준수 등의 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하여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항만의 노·사 평화는 올해도 여전히 중요하므로 노·사·정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항만산업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항만 안전사고 예방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항만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속하기 위하여 항만하역장비 현대화자금 지원사업의 확대와 화주-물류 기업 간 공생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육상운송, 3PL 뿐만 아니라 항만물류분야에도 표준계약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항만물류 가족 여러분! 올해도 항만물류산업 여건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모두가 단합하고 협력한다면 위기극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한 해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하에서 항만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항만물류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이 바라시는 일과 회사의 목표가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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