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2 14:27

[ 대만선사 Evergreen·Uniglory 합병계획 ]

대만정부 법률적 승인얻어야 가능

Evergreen그룹의 Chang Yung-Fa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Evergreen Mar
ine Corp과 Uniglory Marine의 합병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KMI에 따르
면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두 회사의 합병방식은 Evergreen Marine이 Unig
lory Marine을 흡수하는 형식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대만정부가 관련법을
개정할 경우에만 가능하며 만약 정부가 법률적 승인을 거부할 경우엔 합병
계획이 무산된다는 것이다.
Evergreen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파나마법인 Evergreen International은
소유선대를 이탈리아 소재 법인인 Lloyd Triestino에 양도한 후에 폐지될
예정이다.
Lloyd Triestino는 지난해 Evergreen그룹이 3천5백만달러에 인수한 해운회
사다. Evergreen International의 소유선대 40척은 점진적으로 Lloyd Tries
tino에 이전될 계획이며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Lloyd Triestino는
선대운영 전문가를 충원해갈 예정이다.
한편 Evergreen그룹은 25척의 컨테이너선박을 신조할 계획인데, 우선 11월
에는 6천TEU급 K-class 5척을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에 발주하여 2002년에
투입할 예정이며 내년초에는 3천TEU급 S-type 20척을 추가로 발주하여 200
4년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25척의 신조선 중 절반이상은 Lloyd Triesti
no가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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