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10:12

해양교통안전공단, 태안·울진에 선박검사장 개장

전국 총 16개소로 늘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에 선박검사장 2개소를 신규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충남 태안군 백사장항(태안지사) ▲경북 울진군 후포항(포항지사) 등 2곳에 신규 선박검사장을 개소해 선박검사 인프라를 확대했다. 선박검사장은 어촌계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조선소에 구축됐다. 

이로써 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전국에서 운영하는 선박검사장은 총 16개소로 늘었다. 공단은 최근 3년간 선박검사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2023년 동해·포항·목포 등 전국 5곳에서 선박검사장을 처음 운영한 이후 2024년부터 제주·부산·인천·여수 등 9곳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지난해까지 선박검사장 총 14개소를 운영해 왔다. 해당 선박검사장들은 권역별 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도, 현장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선박검사장이 설치된 태안군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산·관광 지역으로 어선과 소형선박 운항이 활발한 지역이다. 울진 후포항도 동해안 주요 어업 전진기지로 다수의 어선이 이용하고 있다.

선박검사장 확대에 따라 어업인의 선박검사 시간·비용 부담이 줄고, 성어기 등 현장 작업 일정에 맞춘 검사 일정 조율도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선박검사장은 선박검사와 함께 해양안전정보 제공, 현장 안전점검 지원, 어업인과의 소통 창구 기능도 수행 중이다. 

공단은 연내 신규 선박검사장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18개소의 선박검사장 운영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각 선박검사장에서 축적한 운영 실적과 이용 패턴을 토대로 안전관리 지원도 강화한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선박검사는 어업인 안전의 출발점인 만큼,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검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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