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한-미 FTA 발효 100일과 한-EU FTA발효 1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다양화되는 기업의 FTA활용 지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FTA효과 극대화를 위해 FTA수출 선도기업을 선정·지원한다고 밝히고 6월8일 코트라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거대경제권과의 FTA 본격화로 성과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으나 FTA를 활용한 개별기업의 시장개척의 어려움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FTA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해외바이어 발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기업의 진취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FTA에 대한 미국 등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나 기업의 인력·자금 등 부족으로 FTA를 통한 시장진출에는 제약이 따른다. 기업들의 정부지원 필요수요도 주로 원산지 관리 등 국내 컨설팅과 해외시장진출에 집중된다.
FTA활용을 위해 지경부, 기재부, 관세청 등 유관부처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나 주로 컨설팅 등 국내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12년 한-미 FTA 활용수출 유망기업 40여개사를 선정해 FTA 수출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해외마케팅과 컨설팅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기업은 생산품목의 FTA로 인한 혜택, 기업·품목의 시장성, 품목별 특성 등을 고루 평가하여 선정됐으며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 등 FTA 혜택품목 위주의 수출 유망기업 뿐 아니라 수출 초보기업과 FTA피해품목 수출기업도 포함한다.
선정기업에게는 KOTRA의 무역관의 전담직원 지정을 통해 시장조사·바이어발굴·계약에 이르는 마케팅 전과정이 지원되며 국내외에서 온라인 및 상담회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도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원산지증명 지원 등 국내 지원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FTA 활용지원을 해외 시장진출 지원까지 연계·확대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과 KOTRA의 마케팅을 통한 수출 全과정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신규판로 개척 등 가시적인 수출확대 및 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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