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2 14:13

프랑스 항만 대표단, 한국 찾아 ‘항만 경쟁력’ 홍보

항만 민영화 이후 생산성 18% 성장

(좌)프랑수와 술레드 브뤼지에르 프랑스항만협회장과 (우)티에리 마리아니 프랑스교통부장관

●●●프랑스의 티에리 마리아니 교통부장관과 항만대표단이 지난 17~ 18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했다.

마리아니 장관은 프랑스 항만의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아시아의 선전항, 홍콩항 등 대형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도 들러, 부산항과 인천항 관계자 선사 및 기업을 찾아 프랑스 항만에 대해 홍보했다. 이번 방문에는 프랑스의 주요항인 뒹케르크항, 낭트-생 나제르항, 마르세이유항, 파리항 사장과 프랑스 항만협회회장이 참석했다.

프랑스 항만은 항만 개혁화 이후 향상된 항만 생산성을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프랑스의 대형항만인 르아브르항 대표단이 민영화 이후 변화된 항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마리아니 교통부장관은 17일 노보텔엠버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만 민영화를 통해 프랑스 항만은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1년 반의 기간을 투자해 대대적인 항만 개혁으로 하역 환적 작업 등의 항만터미널 운영을 민간업체로 이양해 항만의 생산성을 높였다.

프랑수와 술레드 브뤼지에르 프랑스 항만협회 회장은 “민영화 이후 항만하역 작업은 단순화됐으며, 시행 6개월 이후 프랑스 항만의 생산성이 18%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항만의 모든 통관절차를 전산화하면서 신뢰성과 유연성을 갖추게 됐고, 철도 도로망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럽의 대형항구와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리아니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이틀간의 짧은 일정으로 부산항과 인천항을 둘러봤지만 향후 평택항과 광양항 등 한국의 다른 항에도 방문해 교류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항만 개혁 이후 통관 절차의 간소화 및 전산화를 통해 항만을 통과하는 98% 이상의 화물이 6~7분내에 통관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프랑스를 통해 유럽으로 수송되는 화물을 내륙수로나 철도 및 도로망을 통해 연결하는 간선 수송망도 구축했다.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접안 가능하도록 접안시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르아브르, 마르세유, 뒹케르크, 낭트 생나제르항 등 4개 항에서 1만3천TEU급 이상의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리아니 장관은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항만은 큰 진전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폐기물 처리는 대형 항만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하천·철도 수송망과 연계 구축으로 트럭킹 운송은 줄어드는 추세다. 항만협회장은 이어 프랑스 항만은 넓은 배후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물류 및 산업시설을 지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며 타 항에 비해 혼잡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녹색물류에 대해서는 “프랑스 항만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나가지만 녹색물류를 원하면서 기존의 흑색물류와 같은 운임을 요구하면 상황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며 “고객들의 이해가 필요하고 프랑스항만도 녹색물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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