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9 07:03

단체장 신년사 / 한국해운조합 이인수 이사장

창립 50주년의 해, 힘찬 비전과 새 역사 기틀 마련

해운가족 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입니다. 해운가족 모두 희망과 발전을 상징하는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조합이 설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 조합과 함께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우리 조합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객선 면세유 완전면세,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유지 등을 통해 업계 경영비용을 절감했으며, 모달시프트 정책으로 연안해운시장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조합 공제사업은 보험료 700억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고 운항관리비용의 국고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뱃길여행을 위한 기반도 더욱 강화했습니다. 또한 연안여객선 전산매표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든 시스템을 차질없이 준비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한해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해운산업 경영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간의 경험과 저력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고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유가 등 운항원가 상승에 대응하고 연안해운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연안화물선의 유규세제를 개편하고 모달시프트 사업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며, 연안해운 실정에 맞는 선박금융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탄소세 신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연안여객선의 운임을 현실화해 나가고 현재 도서민에 한정돼 있는 여객선 운임지원을 도서민의 차량 및 일반이용객까지 확대하고 급등하는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할증제 등 탄력 운임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또한 승선근무예비역제도를 여객선까지 확대 적용토록 하고 해기사까지 외국인선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는 등 해기사·부원에 대한 안정적 고용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은 해운업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항상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있겠습니다.

현장의 어려운 점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는 새로운 지원분야를 발굴·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연안화물선 수송분담률 25%, 해상여객 1500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제사업의 신규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해상보험시장 역시 경쟁심화와 FTA 발효로 인한 규제강화도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전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적정요율 및 담보범위를 통한 상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며 상품과 약관도 고도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선박 중심 사업전략에서 벗어나 해운, 항만분야까지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조기에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제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외항선박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전 세계 100여개국과의 클레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가별 전문가 인력풀을 개발하는 등 해상보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해상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해상보험 정보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이로써 체계적인 선박운항 관리시스템을 강화해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지겠습니다. 항해 안전예보 및 항행경보, 안전회보를 실시간 제공해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는 등 해양사고의 체꼐적 분석과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안전관리 조직 기능을 보다 확대 강화하여 해상교통안전 선진화를 주도하며 국고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위그선 운항 상용화에 대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산매표시스템 조기 안정화와 해상운송 분야의 인터넷·모바일 정보시스템을 확립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 승선권 전산매표시스템을 조기 정착하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해상관광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승선권 홈티켓 서비스 확대, 스마트폰 승선권 예매 서비스 등 해상관광 정보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술, 인력, 장비 등 전산매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최고의 해상관광 정보시스템으로 만들어 가는 동시에 조합의 새로운 핵심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더 큰 50년 도약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경쟁력있는 조직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조합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조합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온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보람과 의미를 나누어 나가겠습니다. 국제심포지엄, 조합 50년사 발간, CI 및 비전 선포식 등을 통해 국민과 항상 공감대를 이루고 국민과 함꼐 가는 연안해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의 건전한 동력원이 되겠습니다.

해운가족 여러분, 2012년에는 해운조합은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다해 조합을 아껴온 해운가족 여러분들께 만족을 넘어 감동을 드리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해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리나라 해운대표단체로 거듭나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쉼없이 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조합원님과 해운가족 모두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며 임진년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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