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9 07:01

단체장 신년사 /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

희망찬 국토해양, 행복한 선진국가 실현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희망찬 임진(壬辰)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들을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국가적으로도 침체된 경기가 다시 활력을 얻고 국민의 삶에도 용기와 자신감, 희망이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일들을 훌륭하게 해내게 했습니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데 이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반세기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 9번째의 국제교역대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세계 많은 지도자와 기업가들이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뀐 유일한 모범사례라며 호평하는게 단순한 수사가 아님을 우리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높아진 대한민국의 대외 위상을 내실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높아진 국가 위상만큼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도 높아져야 국민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명박 정부 5년차를 맞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국정의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유럽 금융위기와 한반도 긴장 가능성, 총선과 대선 등 많은 변수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는 가운데 주어진 사명을 철저하게 수행해 나가야겠습니다. 위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면서 경제에는 활력을, 서민생활에는 온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장의 열매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현장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무엇보다 역점 사업인 4대강 살리기의 주요 공정이 대부분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교통을 이끌어가는 철도가 10개 노선 306㎞, 고속도로 117.8㎞, 국도 167㎞가 개통되는 등 교통과 SOC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세계 2위 환적항만으로 올라선 부산항은 컨테이너 1600만TEU를 달성했고 해운 분야는 불황을 극복하며 세계 5위의 강국이 됐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 이사국 6연임, 인천공항 서비스 평가 6년 연속 1위 등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꾸준한 주택 공급으로 48만호가 건설됐으며 하천법,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 등 280건의 법안이 제정 및 개정됐습니다.

사랑하는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올 한해 국토해양부 통합 4년간의 성과들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내실화합시다. 동시에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합시다. 우리 부는 금년도 정책 목표를 ‘희망찬 국토해양, 모두가 행복한 선진 국가 실현’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한 키워드로 ‘서민생활’, ‘경제 활력’, ‘안전과 품격’을 도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는 외형적인 경제 성장이 내실 있고 견실한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한편 해외건설은 올해 70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것은 물론, 부족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해외건설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고용기회를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전반적인 건설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과 고용안정 개선에도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나갑시다.

미래에 큰 기회가 있습니다. 해양관광, 공간정보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야 합니다.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미래 지속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둘째,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주거·교통 분야는 서민의 눈높이, 복지 차원에서 새롭게 살펴보고 이에 따른 맞춤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보금자리 15만호 등 주택 45만호를 공급하면서 생활방식 변화와 복합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도 함께 공급해야 합니다. 공급 물량뿐만 아니라 주거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국토를 만들어 국민의 복지에 기여해야 합니다. 4대강 완공과 철저한 사후관리, 이·치수 및 문화 인프라로서의 4대강 시설물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국토와 해양의 품격이 높아질 것입니다. 내년 최대의 국가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우리의 위상을 드높여야 할 것입니다. 교통 안전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양 영토 수호와 관리도 빈틈없이 해나가야 합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적극적으로 ‘융합’하라는 것입니다. 융합은 시대적 흐름입니다. 융합하지 않으면 복합적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고 수준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도 없습니다. 융합을 하려면 먼저 개인과 작은 단위 조직의 이익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칸막이를 허물 수 있습니다. 집만 잘 지어놓는다고 좋은 주거지가 아닙니다. 대중교통망이 제대로 갖추어져야 합니다. 조직이 나눠져 있다고 주택 따로 교통 따로 정책을 만들면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고 그 정책은 외면 받게 됩니다.

융합을 이루려면 조직 내 활발한 소통이 필수입니다. 다양한 정책이 결합된 거대 부처인 우리 국토해양부를 유연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흘러 다니는 건강한 조직으로 바꾸어 갑시다. 이렇게 하다보면 칸막이가 사라지고 조직 전체가 융화되어 시너지가 창출되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국토해양부가 출범한 지 5년째 되는 해입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세운 비전과 목표를 다시 한 번 직시합시다. 초심을 회복하고 열정을 이어갑시다.
 
금년 한해, 우리의 머리에, 우리의 가슴에 국민들의 삶과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역량과 열정이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크고 가치 있는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고 존경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토해양부를 만들어갑시다. 올 한해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여러분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