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8 14:00

"초일류 선박검사기관 첫걸음은 고객서비스 제고"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
새로운 비전 선포…녹색해운·개도국 협력사업 확대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

●●●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은 취임 6개월여를 맞았다. 그간 새로운 경영철학을 전파하고 그간 다소 미흡했던 경영 성과를 향상시키고자 분주하게 뛰어왔다.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부 순시, 태스크포스팀 조정 등 조직 효율화, 신규업무에 따른 정원 증원 및 비효율적인 관행개선 추진 등 조직 성장을 위한 많은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다음은 부원찬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uestion. 취임 후 6개월여가 지났다. 소감은?

“취임 후 6개월 동안 본부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전국 지부를 순시하고 여러 유관단체를 돌아보면서 우선 느낀 점은 우리공단이 지난 30여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도 선박검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과제들이 있겠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종합적이고 질 높은 선박검사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공단은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는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고객들을 섬기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불합리한 제도 등은 즉시 개선토록 하겠다.

아울러, 공단이 명실 공히 세계적인 선박 관련 초일류 전문기술단체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uestion. 최근 공단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는데 그 배경은?

“우리 공단의 사업영역은 선박검사업무 이외에도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 업무, 선급업무, 보험검사업무, 연안해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무, 개발도상국 국제협력사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 강화 등 여러 가지 내·외부 환경변화는 공단이 가진 기존의 비전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이유로 대두됐다.

공단은 지난 9월 전략체계 재설정 용역에 착수해 공단 임직원 인터뷰 실시, 전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한 내·외부 경영환경 분석과, 본·지부 직원들이 참여한 워크숍 개최, 본부 각 부서장 및 노동조합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28일 새로운 비전인 ‘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더불어 신뢰 전문성 도전정신 이 세 가지를 핵심가치로 정했다. 새로운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공단이 한 번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uestion. 최근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공단은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분야의 기술노하우와 선진화된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이전하는 국제협력사업을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7년에 알제리 선박안전성 제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해양영토가 제일 넓고 자원이 풍부한 데 반해 아직 개발이 미흡한 상태다. 공단의 인도네시아 국제협력사업이 가시화되면 법령 체계 개선, 관련 공무원 기술지도 및 선박검사원의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기술·인적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단이 글로벌 해양안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등 한·인니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말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분야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의향서(KOI)를, 인니선급(BKI)과 비협약선박 검사 및 선박부문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Question. 조직 운영에서 철학이 있다면?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가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임·직원간의 소통과 화합, 신뢰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 조성이라고 생각한다. 직원 상호간 인화단결로 명랑하고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저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화합하겠다. 그리고 믿겠다. 조직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개진되고 수렴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Question. 앞으로의 공단 운영 방향이 있다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공단에서도 이미 상당부분 조직·인력 감축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소홀한 부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공단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선 조직·인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이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 대행기관 지정 및 해상안전교통진단제도 운영·관리 등의 공단의 신성장 업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정원 17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인력재배치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해 최소의 인력으로 큰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uestion. 끝으로 공단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 때 비로소 공공기관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본다.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선박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 기본과 원칙, 청렴한 자세를 생활화하여 깨끗한 행정풍토를 조성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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