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8-09 17:49
해양부, 9월8~9일 양일간 통제
해양부산부는 항만시설 및 입출항선박의 Y2k오류로 인해 발생할수도 있는
항만내 안전사고를 예방해 차질없는 항만운영을 도모하기위해 9월 8일부터
9일까지 선박 입출항을 통제한다.
오는 9일은 피일 종료표시로 숫자 9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많고 실제적으로
99 또는 9999를 가지는 새로운 레코드의 경우 이를 파일 종료표시로 인식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항만내에서 오작동으로 제어가 곤란할 시 충돌
, 좌초, 침몰 등의 선박사고와 하역시 안전사고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
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미 28개 무역항의 항만운영시설(컨테이너터미널)
, PORT-MIS, 관제시설, 갑문, 하역설비, 항로표지 등)과 국적선 중 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 등 중점관리대상 선박의 Y2k문제는 100% 점검했다는 것이
다.
선주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반선박과 어선, 그리고 외국적 선박은
그 해결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9월 8일부터 9월 9일기간중 우리
나라 무역항을 입출항하는 100GT이상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국적선은 이미
검사기관 등으로 부터 받은 확인검증서(등록서)로, 외국적 선박은 선박검사
관련 공식기관의 해결증명서나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체크 리스트(Check Li
st)에 의거 안전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확인결과 Y2k대비가 전혀 안되었거나 미흡한 선박은 입출항시 주요기기의
수동전환 또는 도선사, 예선을 보강조치한후 입출항을 할 수 있도록 통제할
계획이다.
또 해양부는 이번 기간동안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되는 경우
이를 보완, 오는 2000년1월1일과 2000년 첫 윤년이 인식되는 날짜인 2000년
2월 29일의 안전한 항만운영에 대비하고 지방해양수산청별로 Y2k비상 대응
반을 편성, 9월 6일부터 2000년 3월1일까지 운영하면서 특히 위험기간중에
는 Y2k 미해결 선박에 대해 입출항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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