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철도의 컨테이너 수송능력이 적재방법 개선으로 15% 가량 높아진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코레일)는 수출입 컨테이너의 화차 적재 프로세스
를 개선해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전국 컨테이너 취급 화물역에
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적재시스템은 송하주가 같은 경우에만 화차 1량에 길이 20피트 컨테
이너를 최대 3개까지 적재할 수 있었던 반면, 코레일이 이번에 도입한 적재 방식은
송하주가 서로 다른 컨테이너라도 크기에 따라 혼합 적재가 가능하다.
코레일은 적재방식 개선으로 연간 수송능력이 49만8천량당 102만TEU에서
117만TEU로 15% 향상되고 이에 따른 수입도 최대 3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코레일은 수출입 컨테이너의 지속적인 물량증가와 특정일 물량집중 등으로
인해 발생됐던 화차부족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태 물류사업단장은 “화차 운용효율 향상과 적재시간 단축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철도물류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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