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5-07 00:00

[ 해양부, 수산물 수출 전용운반선 건조 지원 ]

냉동고속화물선 2001~2003년까지 연간 2척씩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 오는 2004년 수산물 수
출 20억달러 달성, 무역수지 8억달러 흑자 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2004년 5개년동안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1천4백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수산물 수출진흥 중점 추잔방향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및 홍보지원 확대,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 그리고 수출용 원자재 안정
적 공급기반 구축등이다.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수출시장 댜변화를 위하누 해외시장 개척 및 홍
보확대를 위해 우선 수출수산물 해외 상설 종합전시관을 개설한다는 것이다
.
현재 수산물 수출의 전통적 일본의존으로 시장다변화가 저해되고 해외홍보
를 통한 시장다변화가 긴용하나 업체의 영세성으로 독자적인 홍보능력이 극
히 미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요 수출국 대도시에 홍보·판매를 위한 상
설전시장을 설치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접근이 용이하거나 수출 잠재력이 있
는 품목 전시 및 집중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대상국가는 EU, 미국, 중국 등 수산물 수출 잠재력이 큰 국가이며 주요 대
도시의 유명백화점, 대형슈퍼 등의 매장을 임대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산물 수출진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선 수출업체의 능동적인 시장개척 활동이 요구되나
업체규모가 영세해 대부분 기다리는 마케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수출 유망국가를 직접 방문, 홍보 및 상담을 통한 거래선을 발굴하고
목표시장의 특성 및 품목별 수출잠재력을 감안한 시장개척단을 구성, 파견
한다는 것이다. 파견지역은 미주, EU에서 중국, 러시아 등 신흥시장과 남미
, 동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파견단 구성은 우수 수출업체 대표자 10~15명으
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부는 수산물 수출 전용 내동운반선 건조, 운영으로 수산물 수출상
품 전문운송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수산물 운송관리체계 특화로 운송비용 절
감 및 신선도 유지 등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키 위해 수산물 수출 전용운
반선을 건조할 계획임을 밝혔다.
수출 수산물 전문 운만선이 없어 정기여객선, 일반화물선 및 냉장 컨테이너
등에 의존함으로써 운송비 부담이 과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기 여객선 출항시간이 빨라 신선 수출품의 일일 가공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선적 및 하역량 임의선정이 곤란해 국내외 내륙추가운송에 따른 비용이 가
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 운반선 등의 상하역, 보관 등 취급과정에서 파손, 변질 등으로 인한
클레임 발생이 빈번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현행 일반화물선의
노령화로 사고위험 및 지연도착 등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산물은 변질, 부패가 용이하고 상품 손상이 빈발하는 등 제품특성상 전용
운반선이 필요하나 현재까지 정기여객선 또는 일반화물선 등에 의존하고 있
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체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대일 수출품은 원어 및
단순가공품(냉동품 등)의 비중이 높아 선도 및 형태 유지 등을 위한 전용
운송수단 개설이 긴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수산물 수출전용 냉동운반선을 건조해 수산물 주요 수출노
선에 운영토록 함으로써 전문운송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건
조규모는 척당 3백톤급 냉동고속화물선 6척으로 2001~2003(3년간)까지 연간
2척씩 건조할 방침이다.
운영주체는 수출관련 단체로 하고 운항은 한국/일본간은 정기 기타 노선은
부정기 운항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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