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7 10:28
그리스 선주, 신조선 발주 증가세 확연
지난 달 총 17억달러 투자
그리스 선주들이 지난 달 총 17억달러를 신조선 발주에 투자하며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들은 올 들어 5월까지 53억달러 규모 신조선 발주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85% 정도가 4, 5월에 이뤄진 것이어서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그리스 선주들의 발주액은 지난해보다 2.7% 정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리스 선주들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벌크선이나 탱커보다는 드릴십과 컨테이너선 발주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1~5월 기간 전 세계 신조선 발주액은 396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전체 발주액인 962억달러의 4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미국 선주들이 70억달러, 노르웨이 선주들이 52억달러, 브라질 선주들이 46억달러의 신조선 발주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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