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4 17:05
中초상국그룹, 스리랑카 「컨」부두 진출
콜롬보항 인근에 240만TEU 처리규모 터미널 건설 MOU
중국의 항만 운영업체인 초상국국제유한공사그룹(China Merchants Holdings)은 스리랑카 콜롬보 항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초상국그룹은 “스리랑카 정부와 스리랑카의 유수 기업인 에이트컨스펜스그룹, 초상국그룹이 콜롬보항 인근에 24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 55%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초상국그룹은 중국 2위 항만인 선전항을 운영하는 대형 컨테이너운영사다. 서커우, 츠완, 마완의 컨테이너 터미널 등 선전항 서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초상국그룹의 최고경영자(CEO) 푸 위닝은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항만들은 2분기 동안 중동의 정정 불안과 유럽 재정위기 재연 등이 겹쳐 수요가 감소했다”면서도 “우리는 남은 3~4분기에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물동량이 19%나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엔 10%의 물동량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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