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8 16:07

칼럼/ 물류센터, 물류 ‘요람

김필립 통합물류협회 물류시설위 위원장
공급사슬경영 리포트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창고(Warehouse)는 보관(Storage)에서부터 세계 최고 시설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는 물류센터(Logistics Center)에 이르기까지 약 75만개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미래학자 피터드러커(Peter Drucker)는 “물류산업은 현대 산업시장에 있어 최첨단 분야며, 엄청난 양의 경영업적들을 이루어낼 수 있는 부분으로 여전히 미개척분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물류 불모지였던 국내에 물류가 도입된 이후 국내 공?항만, 내륙 물류거점시설과 물류센터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산업에 대한 비용으로만 인식되어 물류비 절감과 효율화만을 외쳐왔던 물류가 이제는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었으며 산업의 핵심 역량산업으로 부각되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에 많은 자원과 역량을 투자하며,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물류센터가 있다.

경제가 복잡해 질수록 물류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물류센터는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변화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탈피의 몸부림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 순간이 바로 기업의 명운이 좌우되기 때문.

특히 접근성, 항만과의 거리, 주요 운송 파트너의 근접성 그리고 고객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유연성 등과 같은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시설을 개발해야 하는 물류센터 분야에서는 이런 변화무쌍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거친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기 위해 이미 국내 기업들은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목표를 ‘창고시설의 기능의 잠재적 활용 가치 극대화’로 전향하고 있다. 재고 관리 효율화를 바탕으로 작업절차 간소화와 화주 특성에 맞게 계획되는 창고의 규모 조정까지 국내 물류센터산업분야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뼈와 살을 깎는 고통과 함께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중국의 경우, 산업 초창기에 소규모 수준의 물류창고업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문호가 개방되면서 대규모 해외 자본의 유치를 통해 지금은 아시아 최대의 물류시장으로 성장, 중국 중서부 개발을 발판으로 그 기세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변화의 흐름에 몸을 싣고 대한민국이 세계 물류시설산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큰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월21일 업계의 숙원사업인 ‘창고업등록제’가 국토해양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다.

이번 법령은 미래 물류센터산업을 이끌 기준으로 물류센터의 선진화와 효율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그동안 자유업으로 인한 부족한 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그동안 물류시설산업의 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서 미래 물류시설산업의 정체성과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물류센터 관련 법령 마련을 환영한다. 이번 법령 마련이 미래를 위한 것이지 현재의 단편적인 문제에 대한 치유를 위함이 아니기를 바란다. 업계의 의견이 ‘수렴’되면서 손쉽게 미래와 ‘결합(combination)’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희망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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