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8 10:17

여수엑스포 세계 빅스타 공연 연다

빅오 해상무대서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공연 개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플로팅(Floating) 무대에서 세계적인 빅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기간 빅오(Big-O) 해상무대에서 국내외 문화예술 공연 분야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및 작품을 초청하여 환상적인 특별 이벤트를 열겠다고 27일 밝혔다.

Big-O는 여수엑스포의 주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해상공간으로 바다와 하늘, 자연과의 공감을 극대화한 해상무대가 그 중심에 건설되고 있다. 해상무대는 해면 아래 20cm까지 이동 가능한 플로팅 무대와 해변 스탠드형 관람석(3천~7천석)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해양문화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초청공연은 매월 2회 이상 다양한 장르와 테마에서 대중적 예술성과 화제성이 있고 특별한 의미나 명분을 부여할 수 있는 국내ㆍ해외의 스타 아티스트를 초청해 2012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초청공연 사업대행 용역입찰’을 공고하고, 오는 4월 6일까지 초청공연 사업 경험과 실적이 있는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실내외 종합공연장(1천석 이상) 및 기타 문화체육시설(5천석 이상)에서 실행한 공연사업 실적이 5건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업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직위 정창길 문화기획과장은 "특별초청공연은 전 세계 빅스타와 여수엑스포의 독창적인 만남이 핵심 컨셉으로 고가의 개런티가 요구되는 특급 공연 보다 엑스포의 취지대로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 사람과 사람이 특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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