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0 18:28

KMI, 내륙국가 몽골에 해운 노하우 전수

몽골 현지서 3개월 자문활동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이 내륙국가 몽골에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발전 경험을 전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KMI는 몽골해운산업발전지원 전담팀(팀장 황진회 해운정책연구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엔 몽골에 전문가도 파견했다. 몽골 도로교통건설도시계획부와 우리나라 국토해양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이장훈 자문위원, 박용안 연구위원 등 2명의 자문관을 현지에 파견해 우리나라의 선진적 해운·항만·수산 발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자문관들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에 해운 항만 수산 분야의 기본계획과 법령마련에 필요한 내용을 조언하고, 법령초안 제시, 현장시찰, 정책방향 논의 등 다방면의 자문활동을 수행했다. 또 자문기간 중 양국정부 간 해운·항만·국제물류 분야에 대한 MOU 체결, 한국선급과 몽골정부 간 MOU 체결, 해양부문의 몽골 장학생 선발 등 구체적 결실을 거뒀다.

내륙국가인 몽골은 외국과 교역하기 위해 주로 중국의 톈진항을 이용해 왔으나, 2009년 이후 광물자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안정적 항만 운영과 해운 서비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65억t의 매장량을 보유한 타반톨고이 석탄광산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수출항만과 선박 확보는 몽골의 해외시장 개척에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항만 운영과 선박운항에 경험이 없는 몽골로서는 해운·항만 분야에서 강국인 우리나라의 노하우와 자본을 지원받아 세계 무대로 진출하려 하고 있어, 이번 자문은 양국간 국제협력에서 현실적 성과와 사업들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몽골 정부에서도 프레브도르지(T. Purevdorj)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업무추진팀을 구성해 기본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 해운·항만·수산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검토, 현장시찰 지원, 체류기간 중 편의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으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몽골 현지에서 자문관들은 9차례의 자문보고서를 몽골정부에 제공했다. 자문보고서는 몽골 해운과 항만 분야 진출에 대한 기본방향 제시, 해운과 선원 분야에서 법률 초안, 몽골 광물자원의 수출항만과 국제물류경로에 대한 대안, 러시아 어업쿼터 확보방안과 한국과 몽골 간 수산 분야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자문관들은 석탄산지인 바가누르(Baganuur), 구리와 몰리브덴 광산도시인 에르데넷(Erdenet), 중국과 교역도시인 자민우드(Zamin Uud), 내륙 철도거점인 사인산드(Saynsand), 러시아와 국경도시인 수흐바타르(Suhbaatar)와 알탄부락(Altanbulag), 울란바타르의 압테마(Abtema) 컨테이너장치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 사정을 점검하고 이를 보고서에 반영해 보고서의 질을 제고했다.

KMI는 2010년 몽골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카자흐스탄, 터키, 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 등에도 해운·항만·수산·해양 분야의 자문활동과 국제협력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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