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0 18:08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색 가전제품들이 전남 목포 신항을 통해 수출된다.
목포시는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중국 상해 인근의 소주 삼성전자 현지 법인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백색 가전제품을 다음달 중순부터 목포신항을 통해 수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초기 수출물량은 1주일에 50TEU(20피트 컨테이너)를 시작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목포신항에서 중국 상해항으로 운항하는 양해해운이 화물 전량을 선적하게 된다.
목포시는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월 1만TEU 정도의 물량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어 목포신항과 상해항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이어 인근 광주지역 수출입 기업과 화주들의 물동량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는 그동안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포트세일과 컨테이너 화물과 항로개설 인센티브 지원으로 현재 일본, 중국, 태국 등 5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를 가지고 있다.
목포신항은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처리 실적이 2009년도 7842TEU에서 지난해 3만1000TEU를 기록 400%이상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5만TEU 이상의 물량을 무난히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남도와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신항만 등이 공동으로 국내외 선사와 화주, 수출입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목포항 포트세일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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