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6 19:00
위안화 약세로 中조선소 가격 경쟁력 상승
5월 이후 엔화 및 원화 10~15% 절상 견줘 위안화 3% 절상 그쳐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의 절상이 일본 엔화 및 한국 원화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아 중국조선소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 5월 이후 엔화 및 원화가 10~15% 절상됐으나, 위안화는 3% 절상에 그쳤으며, 신조선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년 중순 이후 주요 조선국의 화폐가치가 달러 대비 절상돼왔으며, 특히 엔화의 절상속도가 가장 빠르다.
한편 중국은 당국의 시장개입으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책은행들은 조선소에 풍부한 선박(외국선주 발주)건조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금융제공 사례로는, 유럽선주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12척 건조에 대해 중국은행에서 10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하기로 발표했다.
중국조선업협회(CANSI)에 따르면 달러대비 위안화가 1% 절상되면 중국조선소의 수주잔량에서 40억위안 상당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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