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6 14:40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삿포로와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지에서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할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BPA는 11월 16일 삿포로 그랜드호텔에서 일본의 200여 화주와 현지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현재 신항 웅동배후단지 1단계(63만3천㎡) 입주기업 모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려 여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가했다.
BPA는 이날 노기태 사장의 인사와 함께 부산항의 물동량 전망과 신항 추가 개장, 배후물류단지 입주 여건 등 최근 부산항의 제반 상황과 향후 개발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현재 신항 배후물류단지에서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세이노로지스틱스가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를 이용한 물류개선 사례 등과 토마코마이항 등 일본 지방항만과 부산항을 연계한 물류 윈윈 전략이 소개됐다.
BPA는 17일과 18일, 시즈오카와 히로시마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설명회를 마련한다.
한편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물류단지의 30개 국내외 컨소시엄 가운데 일본기업이 참가한 업체는 14개로, 입주기업 전체의 47%에 달한다.
박호철 BPA 마케팅팀장은 “신항 배후물류단지는 저렴한 임대료와 물류비 절감 등의 이유로 일본기업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며 “특히 웅동단지는 제조업체도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하거나 부산항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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