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23 17:22
[ 10대 뉴스 - 현대 금강산 관광선 첫취항 ]
현대그룹의 금강산 유람선 사업이 우여곡절끝에 11월 18일 현대금강호를 금
강산 관광선 사업이 본격화됐다. 새정부의 대북 햇볕정책등의 일환으로 성
사를 보게 된 금강산 관광선사업은 애초 9월 25일 취항예정일로 부터 다소
늦은 11월 18일에 첫취항을 하게 된 것이다.
그간 외항면허, 내항면허로 현대상선과 해양수산부간에 신경전도 대단했는
데, 아무튼 현대가 추진한 금강산 관관선 취항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남북한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일
부에선 북한정부측에 제공하는 관광객 1인당 3백달러건에 대해 시비를 걸고
나섰다. 이는 한때 여야간 정치적 논쟁으로 까지 비화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그간 면허와 관련해 말도 많았던 금강산 관광선 면허를 내항
면허로 내주어 면허문제를 마무리졌다.
금강산 유람선은 처음에는 4박5일일정으로 잡혀 취항을 했으나 승선요금이
비싸고 일정이 길다는 지적에 따라 3박4일로 일정을 줄이고 12월 1일부터
평균요금을 38% 인하했다.
현대상선은 객실등급도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조정해 평균 관광요금을 현행
1백38만원에서 86만원으로 38%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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