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3 13:37
광양항 컨부두 친환경 하역시스템 구축
KIT 전기구동 방식으로 전환
광양항의 동력전환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2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광양항 타이어식 갠트리크레인(RTGC)의 동력전환사업 중 한국국제컨테이너터미널(KIT) 사업구간이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하역장비 동력원을 경유에서 친환경적인 전기구동 방식으로 전환하는 이 사업은 하역장비 1대당 1억7천만원의 비용으 투자해 한국국제터미널 하역장비 10대에 전기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완공했다.
지금까진 경유 방식에서 전기구동으로 전환됨에 따라 비용은 10% 탄소 배출량은 20% 수준으로 절감돼 터미널 운영사의 경영수지 개선은 물론 항만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여수항만청은 지난달 29일 오전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2-2단계 터미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정부는 90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하역장비 총 48대를 저탄소·에너지 절감형 항만하역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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