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18 17:31

[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 대구종합물류단지에 조성해야 ]

대구상공회의소, 허브 물류거점 중심으로 개발토록

건교부가 민자유치로 추진중인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사업에 사업신청
자가 없어 사업계획의 재수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대구상공회의
소측은 개구경북지역에 허브 물류거점 조성지역은 ‘대구종합물류단지’에
조성토록 해야한다고 청와대, 건교부등 관계당국에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조성사업은 최근 감사원이 사업지로서 부적절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5월 18일 마감한 사업신청자가 없어 사업의 장기화가 예
상된다. 이로인해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 등을 동시에 조성해 전국을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구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대구상공회의소측은
밝혔다.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 조성 장기화 우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2단게로 추진하는 사업중 위치 재검토가 요망되는
중부권과 영남권에 대해 재용역을 발주해 사업지역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가
지고 있어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조성사업은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사업이 늦어짐으로 인해 경부고속도로의 축에 위치하
고 있는 대구 경북권은 여타 거점과의 연계가 원활하지 못해 산업물동량의
처리에 애로가 예상되며 이로인해 기업의 과중한 물류비 부담의 지속, 비효
율적인 물류관리로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조성지역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검토해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측에 따르면 김천지역은 대체로 부적
절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우선, 연남권복합화물터미널은 전국의 대규모 물
류거점시설과 연계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지역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물류효
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하나 김천지역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
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대구경북지역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화물유통촉진법에서 밝히고 있는 물류거점시설 조성의 기본취지는 산업활동
을 지원함으로써 물류비를 줄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므로 물류
시설은 산업활동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야 하는데, 김천지역은 대구경북지
역의 산업활동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즉 대구경북권 수출
입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와 구미간을 연결하기에는 김천지
역의 복합화물터미널은 추가적인 비용을 너무나 많이 소요한다는 것이다.
특히 복합화물터미널의 조성과 운영을 담당할 사업자 모집에서 사업참여자
가 한 곳도 없다는 것은 이미 여타지역의 2단계 사업지역에는 모두 사업참
여업자들이 참여신청을 한 것에 비하면 사업지역 선정이 부적절함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지역 선정 부적절 지적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외에도 대구종합물류단지, 서대구화물역 등 대구경북
권내 여타 물류거점시설 조성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즉,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이외에도 유통단지개발촉진법에 의해 조성되는 대구종합물류
단지, 안동지역의 유통단지, 서대구화물역 등 크고 작은 물류거점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설들은 어떤식으로든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거시아ㄷ. 이로인해 유통단지조성시 단
지에 입지시켜야 할 시설들의 종류와 규모 그리고 조성방법 등 조성방향을
세우기가 어렵다는 해석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경북지역 물류거점시설의 조성은 하나의 거대한 허브
(대규모 거점)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산업생산지역별로 서브 허브(준 대규모
거점)을 다수 조성하는 형태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즉, Hub 물류거점은 대구 종합물류단지에 조성토록하고 Sub-Hub는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에 의해 생산지별로 조성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구경북권내 조성되고 있는 물류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조성방안을 위해선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은 국가사업인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기능을 수
행하는 대규모 허브 물류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바
탕으로 나머지 지역의 물류거점시설도 여타시설과 연계하여 조성해야 효율
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구 경북권 내륙의 허브 물류거
점시설은 대구경북권 경제의 중심지인 대구 종합물류단지에 포함시켜 조성
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종합물류단지에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 기능을 포함한 허브기능으로 조
성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전국최대의 교통망의 중심지가 대구라는 점을 들
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구마, 88, 중앙, 대구~포항, 대구~김해간
6개의 고속도로와 연계가 가능해 대구경북지역 주요산업벨트와는 30분이내
에 그리고 전국적으로도 화물의 집화와 배송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물량의 95%이상을 처리하는 부산항 뿐만아니라
인근의 포항항, 울산항, 마산항 등의 항만과도 1시간대의 거리에 위치해 내
륙항만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해 수출입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는 지적이다. 또 철도 뿐만아니라 인근에 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물
동량을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낙동강 내륙수로의 개발을 통한 물류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도로, 철도, 항
공, 선박 등 모든 활용가능한 교통수단이 망라돼 있어 지역의 산업활동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대구경북의 광역개발방향 차원에서도 대구종합물류단지에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즉, 대구는 영남권 중추관리기능의 도시로
그리고 경북은 산업생산활동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게 제3차 국토 종합개
발 계획 뿐만아니라 대구경북광역개발계획 등 상위계획에서의 주요골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중추관리기능중 하나인 물류서
비스는 대구경북지역의 중추관리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지이고 대구경북지역
과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구종합물류단지로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경북지역에 허브(Hub) 물류거점 조성지역은 대
구경북 교통의 요충지이며 주요 산업벨트와 연계가 용이한 ‘대구종합물류
단지’에 조성토록 하고 Sub-Hub는 유통단지개발촉진법을 근거로 생산지역
별로 조성토록 지원해 줄 것을 청와대, 건교부등에 건의했다.

건교부, 사업계획 재수립 회신

이에 대해 건교부는 민자유치로 추진중인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사업
은 지난 2월 6일 민자유치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해 사업신청서를 접수(5.
18) 받았으나 사업신청자가 없었다고 전제하면서 이에 건교부는 사업참여
희망자가 없었던 사유에 대한 충분한 원인분석을 거쳐 사업을 재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계획 재수립을 위해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보완조사를
실시중에 있다고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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