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03 17:19
[ 제13차 위험물해상운송 국제심포지엄 개최에 이목 집중 ]
국내화물 50%가 위험물로 안전관리 정착에 기여할 듯
연간 국내화물 6억2천톤중 절반이상이 위험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위
험물의 해상운송에 대한 업계나 관계당국의 관심이 절실한 때이다.
이와관련 재단법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소(소장 金貞憲)는 제 13차 위험물해
상운송국제심포지엄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
이다.
동 심포지엄은 매 2년마다 실시해오고 있는데, 지난 68년 처음으로 네덜란
드에서 열린이해 92년 11차 심포지엄은 일본 동경에서 행사를 가졌다.
한편 97년 3월 14일 우리 정부는 IMO가 제13차 위험물해상운송 심포지엄(IS
TDG 13)의 한국 개최 요청을 수락하고 제 68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한국 개
최를 최종 결정했다.
행사 예산은 그동안 전액 정부예산으로만 처리하던 것을 민간의 지원과 참
석자의 등록비를 합해 구성되며 IMO와 협력하여 심포지엄을 지원할 국제자
문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의 회의를 IMO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위험물 안전운송에 관하 전문기관이
며 국제협력의 경험이 많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소를 사무국으로 지정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해상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약 50%가 위험물인
관계로 선박 및 항만의 안전관리 정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
심포지엄 프로그램을 보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은 6개분과회의가
열리고 10월 29일 하루동안은 기술방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교행사로는 환
영리셉션 및 심포지엄 만찬이 계획돼 있다.
심포지엄의 주제개발과 관련해선 제 1차 국제자문회의에서 심포지엄이 성공
하기 위해선 주최국의 의향과 참가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가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이를 위해 사전에 특정 발표자를 선정하는 것을 고려키
로 했다.
위험물의 규제행정 등 총 13개의 주제가 개발되었으며 제2차 국제자문위원
회에서 3일의 행사일정에 맞게 잠정적으로 위험물국제규칙, 법적 규제 및
이의 범세계적 조화등 5개의 분과별 주제로 했다.
제3차 국제자문위원회에서 법적규제와 화물안전, 선작·항만간 상호연계 등
5개의 분과별 주제가 결정되었으나 최종적으로 규제행정을 국제와 국내로
분리해 규제행정(국제), 규제행정(국내), 선박·항만간 상호연계, 선박의
질과 안전한 운영, 환경보호와 위험분석, 정보와 배상 등 6개 분과별 주레
를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참가자에
게 등록비를 받는다. 9월30일까지 등록한 참가자는 20만원, 10월1일이후 등
록을 한 참가희망자는 25만원의 등록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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