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18 17:16

[ 한진해운, 한국해양소년단 지도교사 승선체험 실시 ]

해양소년단원 지도시 바람직한 교육 경험으로 활용

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이 하계 방학기간동안 동사가 운영하고 있는 첨단 운
항겸용 교육선박을 이용해 해양소년단 지도교사들에게 「해외 승선체험」
을 실시, 해운에 대한 인식제고와 해양사상 고취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화제다.
한진해운은 지난 11~14일까지 3박4일에 걸쳐 한국해양소년단의 지도교사 8
명을 부산~홍콩 구간에서 동사 교육 선박의 하나인 “한진 마르에이유”호
에 승선연수를 실시해 바다에 대한 이해 및 해외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이
들 지도 교사들은 전국 초중교에서 해양소년단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일
선교사들로 이번 승선체험이 미래의 꿈나무인 해양소년단원 지도시 바람직
한 교육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소년 지도교사들은 본선 해상직원들돠 같이 생활하며 교육선박 전
담교관의 지도아래 다양한 해상 교육 프로그램과 비상시 화제진압 및 퇴선
훈련등 위기관리능력과 도전정신을 배우게 되는데, 말로만 듣던 선상생활을
체험을 통해 바다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진해운에서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하계방학 기간에 교육선박을 이용한 해
양소년단을 승선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금번 연수를 마치게 되
면 총 50여명의 해양소년단원, 지도교사들이 이와같은 실제 승선체험 프로
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동사는 지난 93년 4, 5월 업계 최초로 운항겸용 교육선인 4천TEU급 “한진
마르세이유”호와 “한진 말타”호를 취항시킨 이래 97년 1월에는 5천3백TE
U급 운항겸용 교육선인 “한진 베이징”호를 취항시킴으로써 현재 3척의 교
육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매년 3백50명에 달하는 인원들ㅇ르 승선연수시켜
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처럼 최신형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교육선을 운영
하고 있는 것은 한지해운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2년 창단된 한국해양소년연맹은 한국 보이스카웃연맹, 한국 걸스카웃
연맹과 함께 3대 청소년 민간기구로 꼽히는 전국적인 규모의 단체로 현재 2
1만명의 단원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국제행사를 비롯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해양의식 고취에 일익
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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