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4 11:58

인터뷰/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역동적인 투자유치 활동 전개…광양항 조기 활성화에 진력
「컨」물동량 창출 산단 조기 개발·공급


Q. 우선 제 2대 청장으로 연임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소감 부탁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2대 청장에 재임돼 한층 더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새로운 각오를 가지게 합니다. 5년전 초대 청장으로 부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 속에서 부족하나마 광양만권의 개발과 투자유치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과 주위의 성원, 그리고 선후배 해양수산 가족들의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협조를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전남·경남지사님으로부터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남과 경남 양도 발전에 전력을 다하라는 특별한 당부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행여라도 고인물에 이끼가 끼는 자리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할 각오입니다“

Q. 지난 3월 24일자로 개청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개청이후 5년간 수행했던 사업의 주요 성과는?

“3월 24일로 개청 5주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금까지 60억달러의 국내외 자본을 유치, 5개 개발지구 23개 단지의 활발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개청이후 낮은 인지도와 열악한 SOC, 각종 규제 등 어려운 투자환경속에서도 외국자본은 홍콩자본인 (주)일상의 15억달러, 뉴칼레도니아 자본인 (주)SNNC의 3억5천만달러를 비롯 27개 기업에서 24억9천만달러를 유치했습니다. 국내 자본은 (주)오리엔트조선 4억달러, SPP율촌에너지(주) 3억5천7백만달러 등 43개 기업에서 35억1천만달러를 유치했다. MOU체결 등 투자 유치를 상담중인 기업은 15개 업체 22억달러입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하에서도 지난해에 30개 기업을 유치해 전체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개발도 각 지구별 선도단지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율촌 1산단의 분양대상 용지 4.7㎢중 87%인 4.1㎢가 분양이 완료돼 38개 기업이 가동중이거나 착공중에 있습니다.
개발부문에서는 신대 배후단지 착공, 컨테이너부두 동측 배후부지 2·3단계 사업 준공, 황금물류센터 개장, CTS터미널 준공 가동, 페로니켈 제련공장 준공 가동, 화양지구와 하동지구의 본격적인 개발 착수로 산업용지와 관광레저 등 5개 지구 23개 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Q. 향후 귀청이 당면과제로 추진해 할 주요 사업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컨테이너물동량 창출이 수반되는 산업단지 조성·공급을 위해 올해를 총력 개발의 해로 정하고 율촌 2산단, 황금산단, 광양식품산단과 하동의 대송산단 및 갈사만 매립지와 배후지의 조기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금년 투자유치 목표를 10억달러로 설정하고 기존 철강,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전통 제조업과 더불어 태양열·풍력 등 신·재생 클린에너지, 미래 첨단산업과 식품가공업체 및 연관산업 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율촌 1산단 자유무역지역에는 해외 제조기업을 유치하는 등 단지별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를 추진중입니다.
한편 지난해 컨테이너화물 181만TEU를 달성한 광양항은 올해 목표 처리량을 200만TEU로 잡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포트 세일 전개,
환적화물 유치, 미군화물 유치, 수송선 입항 확대, 광양항 기항 및 신규항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후부지에는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해 물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율촌 1산단 일반부두 확장, 해룡산단 2단계 조성, 남중경제자유지역 전략사업 발굴, 율촌산단 입주기업 조기가동 지원등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Q. 광양항의 활성화는 오래전부터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왔습니다만 물동량 증가세는 당초 예상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 동반침체로 인해 올 목표량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와관련한 대책이 있으시다면...

“지난 2004년 개청한 이래로 우리청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전라남도, 광양시, 컨테이너부두공단등과 합심해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광양항은 181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으며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에도 물류기업들이 입주해 영업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0만TEU의 처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청을 비롯한 광양항 관련 유관기관인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등이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또한 광양항의 부두운영사, 선사, 물류관련 서비스업체들이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의 경기악화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의 급감으로 인해 올해 컨테이너처리량이 작년대비 약 20%이상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청에서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대를 위해 기존에 처리하고 있는 물동량의 지속적인 처리와 더불어 특화된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즉, 컨테이너화된 미군특수화물, LME관련화물, 농수산물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에 기여코자 진력하고 있습니다.
또 광양항의 발전을 위해 2012년 발효예정인 미국 CSI(Container Security Initiative) 발효에 대응해 우리청은 미국의 국토안보부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광양항을 포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양항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우리청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광양항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공동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국내외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Q.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5년간 이끌어 오면서 못다한 후회도 있으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귀청은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천혜의 자연조건과 지경학적 위치로 부산항과 함께 국내 양대 컨테이너항으로 계획된 국제적 규모의 16선석 규모를 갖춘 광양항, 조강생산 능력 세계 1위의 포스코광양제철소,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56%를 생산하는 여수 국가석유화학단지의 산업벨트, 남해안선벨트의 중심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 광양만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개발에 국가지원을 이끌어 내고 지역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광양만권은 2020년에는 배후도시인구 120만명, 주민소득 5만달러, 20만명의 고용 창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Q. 끝으로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작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 해운물류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랫동안 해운물류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저 역시 마음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슬기롭게 헤쳐나왔기에 이번의 어려움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 중심에 광양항이 있으며 광양항을 잘 활용하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광양항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모색하고자 합니다.
수출입전선에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께 위로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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