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26 10:18

[ 정책동향, 코오롱, 한국중공업 물류기지사업 참여 ]

호남권 ICD 건설 사업자 접수

정부는 지난달 18일 중부 및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ICD 민간사업자 신청
을 접수했다.
이번에 사업을 신청한 분야는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과 중부권 ICD,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ICD 등으로 당초 고시된 사업중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과
ICD사업은 신청자가 없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18일 중부권과 호남권의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
이너기지 건설 민자유치사업에 대해 민간 사업희망자로 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중부권 터미널 7개사 참여

이날까지 접수된 현황을 보면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현재 부곡 복합화물
터미널을 건설중인 (주)공영복합화물터미널외 6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한 한국복합물류(주)(가칭), 중부권 내륙컨테이너기지는 코오롱건설외 9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중부ICD(주)(가칭),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는 (주)공영복합화물터미널외 7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한 호남복합물류(주)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각 컨소시엄의 출자자와 지분율은 다음과 같다.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의 경우 공영복합화물터미널(주) 30%, 금호건설(주)
18%, (주)한진 15%, 대한통운 15%,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10%, 세방기업(
주) 10%, 합동운수 2% 등.
중부권ICD의 경우 코오롱건설(주) 25%, 공영복합화물터미널(주) 20%, 한국
중공업(주) 13%, 아남산업(주) 13%, 계룡건설산업(주) 13%, 한국토지공사 1
0%, LG-Caltex정유(주) 3%, 고려종합운수(주) 1%, 국제통운(주) 1%, 동부고
속(주) 1% 등.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의 경우 공영복합화물터미널(주) 30%, 금호건설(주)
18%, (주)한진 15%, 대한통운(주) 10%,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10%, 세방
기업(주) 10%, 한국토지공사 5%, 합동운수(주) 2% 등.
이번에 민간사업자가 신청한 각 권역별 사업의 내용은 중부권 복합화물터미
널의 경우 충북 청원에 건립되며, 총 18만평 규모에 4천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연간 화물처리량은 9백69만톤.

7월4일 평가완료 10월 선정

중부권ICD는 충남 연기군에 건립될 계획이며, 20만평 규모에 사업비는 1천1
백29억원.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48만TEU에 달한다.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과 ICD의 경우 전남 장성에 건립되며, 총 32만평 규
모에 사업비는 6천3백44억원. 복합화물터미널과 ICD는 각각 1천2백71만톤과
40만TEU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접수된 중부권과 호남권 사업계획서는 7월4일까지 평가완료한 후 우
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절차를 거쳐 10월경 최종사업자를 결정할
계획.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오는 10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 기반시설 및 터미널 시설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 내년 11월중으
로 민자유치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고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02년 1
단계, 200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건설교통부가 지난 2월6일 고시한 민자유치시설사업 기본계획은 4개
사업이었으나 5월18일 접수결과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
지 건설사업에는 참여신청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신청이 없
는 영남권의 경우 앞으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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