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9-30 16:00

[ 북미, 8월이후 컨물동량 미증 ]

북미항로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 8월들어 보합세로 큰 변동없이 지속되
고 있는 가운데 외국대형선사들간의 서비스 경쟁력강화를 위한 선사들간의
재편구도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체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 우리나라에서 북미지역으로 수
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동맹선사가 9천9백49TEU(20푸트 기준)의 화물을 수
송했으며 비동맹선사가 1만8천8백40TEU로 총 2만8천3백89TEU의 화물을 수송
했는데 이는 전월의 2만8천3백29TEU보다 60TEU정도 증가하는 미미한 증가
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8월 한달동안 수출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을 선사별로 살펴보면 한진해
운이 8천1백30TEU로 전체의 28.6%를 차지해 역시 전월과 같이 수위를 기록
했고 현대상선이 3천5백41TEU로 전체의 12.5%를 기록했으며 조양상선이 6백
25 TEU로 2.2%를 기록했다. 미국선사로는 APL이 2천5백76TEU로 전체의 9.1%
를, SEA-LAND가 2천56TEU로 7.2%를, WEST WOOD는 7백37 TEU로 2.6%를 각
각 기록했다. 또한 제3국적선사로는 K-LINE이 8백48 TEU로 전테의 3.0%를,
NYK가 1천2백TEU로 4.2%를, OOCL이 7백79 TEU로 2.7%를, EVERGREEN이 1
천5백6TEU로 5.3%를, ZIM이 1천6백86 TEU로 5.9%를, MOL이 4백55TEU로 1.6%
를, MAESK라인이 1천2백94TEU로 4.6%를, YANGMING라인이 1천41 TEU로 3.7%
를, NOL이 6백54 TEU로 2.3%를, HAPAG 가 87 TEU로 0.3%를, TMM이 4백72
TEU로 1.7%를, NSCP가 2백47 TEU로 0.9%를, BBS가 40 TEU로 SENATOR라인이
4백15TEU로 1.5%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북미항로 취항선사중 외국 유수선사들의 경우 서비스 강화를 위한 재
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MOL, APL, NEDLLOYD, OOCL등 4개사
는 북미항로서비스를 위한 제휴협정을 조인했다는 발표를 최근 외신을 통해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4개사는 북미동안항로는 오는 95년 4월이
후부터 북미서안항로는 95년말이나 96년초부터 새로운서비스를 실시키로하
고 북미항로의 제휴는 서안항로에서 MOL,APL,OOCL 등 3개선사가 실시하며
북미동안항로(파나마 경유)에서는 이들 3사에 NEDLLOYD가 합세하여 각각
선복교환, 스케쥴 조정, 터미널 및 관계기기의 상호융통 등을 위한 제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4개선사는 동안항로에는 9척을 투입하
여 위클리서비스체제로 정비하고 서안항호에는 현재 MOL 13척, APL 15척,
OOCL11척으로 하는 6루트 위클리서비스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
다. 또한 지난달 들어 미연방해사위원회가 극동-북미동향협정에 조사키로
요청했던 통화할증료와 유류할증료 드에 관한 조사표의 제출기한을 당초 지
난 9월9일에서 오는 10월25일로 연기하여 동맹선사측이 미연방해사위원회의
조사에 대비한 사전준비기간을 가질 수있도록 조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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