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2 09:47

러시아, 한국 주요 수출국으로 급부상

작년 교역량, 150억달러로 증가
한-러간 교역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8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5년간 수출증가 추이를 볼때 빠른 시간내에 우리나라의 주요 4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7년 한-러간 교역량은 150억6천만달러로 특히 수출은 80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56.2%의 신장률을 보였다. 수입은 69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52.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교역규모는 2006년 대비 54% 증가한 것이다.
무역수지에 있어서도 8년만인 2006년에 6억달러의 흑자를 보였고 연이어 2007년에도 1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7.5%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 러시아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투자 성공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의 외국자본 유입 규모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러시아연방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입액이 2000년 110억달러에서 2006년 약 550억달러로 증가했으며 UNCTAD는 러시아가 2006년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율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TRA는 대러 교역과 투자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실정을 반영해 러시아투자 실무가이드를 발간했다. 러시아 투자진출을 관련한 정보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러시아 정부기관의 폐쇄성과 언어장벽, 문화차이 등으로 인해 정보입수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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