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월22일부터 11월30일까지 외국항에서 우리국적선에 대한 항만국통제(PSC)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국적선에 대한 기국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운경기 호황에 따른 기준미달선박의 증가현상과 우리나라 선박의 외국항만 항만국통제 출항정지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지역 등에서 출항정지 이력이 있는 선박있는 총 24척의 국적선에 대해 부산항 입항시 매 6개월 주기로 특별안전점검을 통하여 엄격한 기국통제(FSC)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들어 우리국적선은 9월 현재 총 22척이 외국항에서 출항정지된 바 있고, 최근 3년 평균 출항정지 건수인 14척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증가추세에 있어 관련선사 및 선박들의 철저한 사전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산청 관계자는 이번 안전관리 취약선박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국적선들의 안전관리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외국항만 항만국통제 수검요령 등에 대한 선원교육을 겸해 시행해 국적선의 항만국통제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국통제란 항만국통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외국항에서 항만국통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국적선에 대하여 정부가 항만국통제에 준해 실시하는 특별안전점검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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