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명라이너스는 5일 군산-칭다오간 국제여객선항로에 새롭게 투입된 뉴칭다오호의 취항식을 군산항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달 12부터 교체 운항되고 있는 뉴칭다오호는 길이 150m, 폭 25m, 총톤수 1만6485t의 대형여객선으로 여객정원 750명, 화물적재능력 200TEU다.
운항선사인 창명라이너스는 뉴칭다오호 취항으로 군산-칭다오간 운항이 16시간으로 기존 선박보다 2시간 단축됐으며 규모와 속도, 안전성면에서 우수해 여객 및 화물처리 서비스 기능이 한층 더 개선됐다고 말했다.
창명라이너스는 한항차에 평균 50TEU를 처리하는 등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50% 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삼성 및 엘지 등 대기업 반도체 물동량을 수송중이다.
이번 취항식에는 군산항 국제포럼 이후 두 달만에 다시 군산을 방문한 해양수산부 이은 차관을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양용호 시의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등과 관계기관,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항 홍보를 위한 포트세일즈도 함께 진행됐다. 다음달 10~14일 군산 새만금 산업 전시관에서 열리는 ‘2007전북세계물류박람회’ 동영상 상영과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설명 등 다각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취항식에 국내 포워딩 1위 업체인 범한판토스와 물류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군산항 및 인센티브 지원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화물확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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