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22 14:19
해양수산부, 환동해권 교역중심 거점항만 개발
해양수산부는 포항영일만 신항을 21세기를 대비한 환동해권 교역중심 거점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자유치시설사업기본계획을 지난 8일 고시했다.
이 사업은 컨테이너부두 4개선석, 일반부두 5개선석 및 배후부지 50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예상사업비는 2천5백16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가 추진중인 포항영일만신항 민자유치사업은 21세기를 대비한 환
동해권의 물류중심항만개발을 위해 포항시 우목리 및 죽천동 일원에 2011년
까지 2만톤급등 24개선석, 배후부지 167만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이중 1단
계 사업으로 2만톤급 등 9개선석, 배후부지 50만평 조성사업에 대해 금번에
민자사업으로 고시키 위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97년부터 2003년이며 추정사업비는 2천5백16억원(97년불변가격)
이다.
동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부는 방파제 8.8
km와 진입도로 6.85
km, 어항시설 및 어업권 보상을 시행하고 이중 1단계 방파제 공사 3.1
km는 97년 8월 착공했으며 토지 및 어업권보상은 96년 12월 포항시와 위·
수탁계약을 체결해 보상준비중에 있다.
항만이 건설되면 연간 20피트짜지 컨테이너 42만8천개, 목재를 포함한 일반
화물 2백90만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또한 50만평에 이르는 배후부지는 컨테
이너 야적장 창고등을 비롯한 각종물류기지가 들어서게 돼 대구, 경북지역
의 수출입 화물과 국내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지역거점 항만역할을 하게된
다.
한편 민간업계에선 포항제철, 현대건설, (주)대우 등 여러기업에서 사업참
여를 위해 투자여건 등을 검토중에 있으나 최근 IMF관련 민자참여가 다소
불투명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선 고시내용과 다소 다른 창
의적인 사업계획 제출도 폭넓게 수용,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치키로 했
다.
해양부는 1월 19일 사업현장 설명회를 갖고 4월 8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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