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21 10:48
[ 통산부, 품목별 대 EU수출 모니터링제 실시 ]
EU에 대한 부품 수출 적극 지원
통상산업부는 금년 우리나라가 IMF체제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수출확대 뿐이라는 인식하에 수출확대 잠재력이 높은 EU지역에 대한
시장진출을 촉진할 목적으로 EU시장진출촉진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통산부는 통상마찰예방과 우리상품에 대한 EU의 반덤핑규
제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덤핑규제 조기경보제 도입, 품목별 대 EU수출
모니터링제 실시, 업계의 질서있는 EU시장 진출유도, 업계의 EU업체 방문
및 상호이해 제고 등으로 통상마찰을 사전에 예방하고 EU산 제품의 대한 시
장접금 어려움을 구실로 EU가 우리상품의 EU시장진출을 규제하지 못하도록
자동차 인증제도와 관련된 UN/ECE WP29가입, 자동차세제도 개편 등에 대한
긍정 검토, 민간의 수입차별적 소비절약운동 자제유도 드응ㄹ 추진할 방침
이다.
우리기업의 대 EU수출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인증 및 CE(Conformite Europ
eanne)마크 취득 어려움을 해소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EU집행위의 인증전문가들과 우리 기업인 1백50여명이 참여하는 E
U인증제도 현황 및 CE마크 취득명령에 관한 세미나(3.26~28)를 개최하고 EU
의 인증제도에 관한 정보를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년 상반기중에 EU가 실시하고 있는 18개 품목군에 대한 강제인증제도
로 인한 업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EU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96년 우리의 대 EU 총 수출금액중 34.5%가 강제인증대상품목이며 우리
기업들은 EU의 CE마크취득에 가전제ㅍ ㅜㅁ의 경우 2~3개월의 기간과 5백
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자동차의 경우 마크취득에 모델별로 1억
원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EU의 수입상과 우리 수출기업과의 무역거래를 적극 알선하고 무역정보제공
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EU집행위 중소기업협력센터에서 운영중인 유럽기업정보망인 BC-N
ET에 97년 12월 가입한 한국무역협회가 금년 3월 중순부터 무역, 금융 및
기술도입 등 기업협력 알선기능을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업체들이 동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소정양식에 따라 한국무역협회에 신
청하면 되는데, 무역협회에선 기업의 신청에 의거 협력요청서를 EU측에 전
송하여 해외협력파트너를 찾아주게 된다.
현재 BC-NET에 가입한 나라는 EU회원국을 비롯한 39개국의 3백여개 무역관
련 기관 및 기업이다.
또 통산부는 품목별 EU시장신출정보, KOTRA-NET의 유럽시장 정보제공 기능
강화, 현지 상사협의회 활성화등으로 업계의 EU시장정보욕구를 충족시켜 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통산부는 관련 경제단체를 EU시장진출 애로신고센터로 지정, 네트
워크로 연결하는 한편 EU측과의 협의를 통해 애로를 해소하여 주기로 했다.
금융위기와 관련돼 실추된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 제고노력을 강화하고 시
장개척활동을 적극 확대, 효율화하기로 했다.
EU및 주요회원국 경제부, 재무부, 주요 은행에 대한 우리 경제현황의 주기
적 설명, 언론에 대한 기고등으로 이미지 제고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EU에 대한 부품수출 및 조달시장참여를 적극 지원해 가기로 했다.
EU투자 외국인기업들의 부품조달현황, 부품가격, 품질 등을 조사해 조달이
가능한 국내업체를 물색하여 거래를 알선해 주는 부품 복덕방 사업을 추진,
한국기계공업진흥회와 독일의 기계공업연합회간의 협력채널을 구축하여 기
술상담회 및 세미나개최, 기계류 카탈로그 작성·배포 드응ㄹ 추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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