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8 10:52

[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이 펼치는 상거래 정상화 노력 ]

우리나라 선사들이 가장 많이 취항하고 있는 한일항로에서 운임 등 해운거
래 질서 정상화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국적 18개선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한일항로 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가 최근 그동안 선박회사들에게 막대
한 피해를 초해하게 만든 오리지날 선하증권과 화물선취보증서의 확보없이
수입화물을 내주던 종전의 잘못된 관행을 이번 기회에 시정하고자 전체 명
의로 개선작업에 나선 것이다.
한일선사들은 해운업계와 무역업계간의 관행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루어져
오던 오리지날 산하증권(B/L) 이나 화물선취보증서(BANK L/G)를 받지 안고
화물인도지시서(D/O) 또는 수입화물 보세운송동의서를 발급함으로써 하주가
수입한 화물을 하주가 통제 가능한 창고로 보세운송이 가능하도록 함으로
써 운임확보나 화물대금에 대한 확보없이 하주가 임의대로 물건을 사용한
뒤 부도로 도산한 경우 화물에 대한 운임은 커녕 화물대금까지 선사가 뒤집
어 쓰는 경우가 빈발하여 운송회사에서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경우가 발생
하여 결국 선사가 도산하게 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예
로 해운업계에서 견실하던 D사가 갑자기 문을 닫는 등 정상적이지 못한 거
래로 인해 선사가 엄청난 피해를 당한 적이 있는 등 오리지널 선하증권을
받지 못하고 물건을 내주는 경우로 인해 선사가 받은 피해 수입화물을 수송
하는 선사들로서는 항상 이같은 피해에 대한 우려로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
고 있다는 것이 한일선사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에 한국근해수송협의회측에서 하주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날 선하
증권 및 화물선취보증서 정시 제출에 대한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한일선사
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
이같은 한일선사들의 협조 당부는 최근 우리나라가 IMF체제로 전환됨으로써
수출입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이로 인해 외항화물운송업체 역시
원화가치 급락으로 인해 선가상환에 따른 막대한 환차손과 운항원가 상승
등에 의한 경영난의 가중 등으로 존폐마저 우려될 정도로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저한 오리지날 선하증권의 징구후 딜리
버리 오더(D/O)를 발급하는 등의 거래질서를 전환하겠다는 선사들의 움직임
은 어찌보면 생존을 위한 당연한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한 비단 이같은 움직임은 한일항로 취항선사들만의 바램은 아닐 것이다. 선
하주간의 거래질서 정착의 일단계로 그동안 외상거래에 의한 운임정산방법
은 더이상 선사들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한일선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운임 미수금 지연에 따른 높은 이자 부
담과 이로인한 선사들의 자금압박 가중은 결국 선사들의 서비스제고를 위해
서도 도움이 되지 못함으로써 현금징수를 통한 해운상거래 질서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차제에 한일선사뿐만 아니
라 전항로에서 선사와 하주간의ㅏ 운임거래가 모두 현금거래가 정착되는 계
기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해운업계관계자들의 바램일 것이다.
해운업계가 무역업계의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 대등하며 또한 무역업
계와 해운업계는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필연적인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
는 우선 상거래가 가장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관계로 이루어져만 하기 때문
이라는 사실을 양측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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