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8-25 10:31

[ 日本, 低價 수주로 세계 造船시장 독점 ]

円高와 작년까지 국내 조선시장이 활황을 보이자 日本 조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조선업계는 올해들어 低價수주로 전세계 조선수주량의 53.5%를 독식하
고 있을 정도로 최근들어 저가수주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들어 일본 조선업계는 국내의 조선설비투자를 강력히 비난하고 있으면
서 자국은 저가수주와 내부적 설비확충을 통한 경쟁력을 높혀나가는 양면적
인 전략을 쓰고 있다. (전문)

올 상반기동안 세계 조선시황은 국내 조선업계를 의식한 日本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예상보다 많은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日 저가수주로 세계시장 지배

최근 한국조선공업협회측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일본의 조선 수주실적은 전
세계 수주량의 53.5%인 5백88만7천톤(G/T기준)을 기록한데 반해 우리나라의
수주량은 전세계 수주량의 15.1%인 1백66만1천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수주량 세계 1위의 고지를 내주게 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일본이 세계 조선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벌이게 된 것은 작
년을 정점으로 국내 조선수주실적이 급증하고 국내 조선업계의 설비확장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 엔고에도 불구하고 저가수주작전을 적극적으로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해상운임의 불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선주들이 선박 발주를
유도하고 이에 일본선주들의 자국내 선박발주를 활성화했기 때문에 일본
조선업계가 수주를 많이게 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일본의 시급한 가
국선대의 보충을 위한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7월이후 수주예상은 ‘낙관’

올 상반기까지 세계 조선 수주실적은 총 1천99만9천톤에 달하는데 우리나라
와 일존을 제외하고 西유럽조선공업협회(AWES) 국가들이 1백6만1천톤을 발
주해 전세계 시장 점유비가 14.6%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기타국들이 16.8%인
1백85만톤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과 7월사이에 세계 조선시장에서 주요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이
11척, 中國이 4척, 獨逸이 2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日本은 중국의 COSCO로
부터 5백만달러에 상당하는 벌커선 6척을 수주했으며 F.E. SILO社로부터 2
천6백만달러의 벌커선을 나빅스로 부터 벌커선 1척을 노르웨이언社로부터
벌커선 3척을 각각 수주했다.
中國은 후동조선소가 1천8백50만달러의 선사로 벌커선 4척을 화콩사로부터
수주했으며 독일의 HDW조선소와 브레머불칸조선소는 순항선을 각각 1척씩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7월이후의 신조계약은 지난 상반기까지 저조했던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계약건의 증가가 예상되고 日本 역시 지속적으로 높은 수주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船價는 약보합세 전망

앞으로 船價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日本의 저선가 수주
지속과 韓日 양국의 경쟁관계를 이용하여 브로커들이 선가하락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앞으로 선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 현재 해운시황을 고려해 볼때 높이 형성된 선가에 대한 선주들의 저항에
부딪쳐 선가하락세를 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이후의 船價추세는 VLCC의 경우 90년 9천2백만달러에서 91년 9천5
백만달러로 최고 정점을 나타냈으나 92년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8천5백만달
러에 머물렀으며 93년 8천9백만달러, 올 7월 현재 8천2백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日本의 저가수주경쟁양상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벌커船의 경우 91년 4천9백만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떨어져 올
7월말현재 4천1백만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과다한 수주전쟁으로 덤핑예상

앞으로 세계 신조선 시장은 日本의 안정적인 작업 물량 확보에 대한 집착으
로 수주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량발주가 이뤄지는 왜곡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세계 조선시황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국내의 조선설비확장이 低선가를 야기하여 결과적으로 조선·해운 兩산업의
안정을 크게 해칠것이라고 주장해온 日本의 조선업계가 먼저 저선가 수주
를 행하여 스스로의 논리를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으로 저선
가 수주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견된다.
일본의 조선업계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円高에 의한 경쟁력 약화부분을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현재 엔고현상
으로 한국의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될 경우 원화절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은 당분간만 극복하면 된다는 자
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운임을 통한 선주들의 수익성 향상이 크게 기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조
선시황은 韓日 양국간의 시장 주도권 경쟁과 이를 이용하여 낮은 선가로 발
주코저하는 선주들의 움직임등으로 전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추세로 해체가 진행될 경우 세계 경제 및 해운시장이
회복될 무렵 선박수요가 다시 증가하여 신조선 시장의 왜곡된 모습은 사라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까지 셰계 조선시장의 수주실적은 총 1천99만9천총톤으로 이중
53.5%를 日本이 수주했으나 우리나라는 15.1%를 수주하는 것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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