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4 00:00

[한일항로, 수출입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 ]

선사, CAF체계 개선위한 하주 협의 요청

한일항로 수출물동량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97년 10월말까지 한일항로에서 취급한 컨
테이너물동량은 총 42만7천82TEU로 지난해의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4.3%의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출물량은 24만3천3백6TEU였으며
수입물량은 18만3천7백76TEU인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전체 물동량중 국적선사가 전체의 94.4%인 40만3천18TEU를, 외국선사
가 2만4천64TEU로 13.6%의 적취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같은 한일항로 물동량 증가세의 둔화현상에 대해 해운업계는 최근들어 우
리나라 경제의 악화로 한일항로간 로컬 컨테이너 화물량이 증가가 한계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동안 이 지역 취항선사들의 선대가 1백~2백TEU급에서 3
백~4백TEU급으로 확대되고 있어 선사간의 과잉선복에 의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등 한일항로 운임시장이 상당히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선사들의
채산성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지난해말 부터 불어닥친 원화가치의 상대적인 폭락으로 엔화, 달러 등
외지경비부담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선사들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한일항로는 최근들어 원화가치 하락에 따라 원/엔화에 대한 미달러
화 통화할증료(CAF)조정 문제를 놓고 마이너스 통화할증료의 조정이 필요하
다, 안된다 등 하주와 선사 단체와의 협의를 통한 통화할증료 체계 개선에
대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원화에 대한 달러가치가 급등하자 그동안 선사와 하주간의 협상에 따
라 조정되어 오던 통화할증료 적용과 관련, 1월 19일 현재 하주들은 엔화 1
28엔 기준 13.5%의 통화할증료와 원화 1천251원기준 -20.3%의 통화할증료의
환율평균레이트에 따라 -6.8%의 통화할증료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선사측은 현재 1백22엔기준 17.4%의 엔화할증료와 957원기준
-8.9% 의 원화할증료의 환율평균레이트인 8.5%의 통화할증료를 부과하고 있
다. 이는 98년 1월 15일자로 한일항로 통화할증료가 최근 환율변동에 따라
지난달 통화할증료 적용율(기본운임의 8.5%)에서 조정 변동되어야 하나, 당
초 선사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가 통화할증료의 최저치로 변동 적용하
고자 했던 0%와 하주협의회가 요청하는 기본운임의 -7.0%의 합의가 도출되
지 못하였고, 합의가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98년 1월 15일부 통화할증료 적
용율을 조정치 못한채로 지난달 요율을 유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선사
들은 IMF 체제하에서 불안정한 환율과 경제 위기상황은 비단 하주들만의 문
제가 아니라 총체적인 국가경제의 문제로, 대형하주를 중심으로 환율급등(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환차손 보전을 위한 해송운임인하 요구 및 장기 어
음결재 확대, 96년10월이후 현재까지 원화 통화할증룔의 마이너스 적용 등
선주의 지속적인 불이익을 초래해 온 바, 현재의 한일항로 중소형 선사들은
실로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어서 미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원화
통화할증료 도입 당시보다 1백50% 수준의 변동을 나타내고 있는 등의 현실
을 감안하여 원화 통화할증료의 기준환율 조정 및 국내외 비용의 구성비 등
운항원가의 재검토를 통한 원화 통화할증료의 종합적인 조정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일항로의 화객선 운항항로인 부산~하카다간 항로에 초고속 여객선을
투입문제가 한일양국정부간 해운회담에서 논의되고 있어 (1월 20일 동경에
서 개최 예정), 이 항로에 선복을 투입하고 있는 고려훼리 등 한일항로 취
항선사들의 추가 선복 투입에 따른 과잉경쟁이 더욱 심화되어 가득이나 IMF
시대를 맞아 한일양국에서 해외여행을 자제함으로써 여행객수가 승무원수보
다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속에 있는 한일항로 화객선사들은 자칫 비틀
호의 추가 투입이 결정될 경우, 자멸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려해운 등은 부산~하카다항로는 여객이 오히려 감소
하고 현재 선복량도 여유가 있어 추가선복을 투입하려는 업체는 물론 기
존선사조차 누적적자 규모의 증가와 항로 채산성 악화 현상이 불을 보듯 뻔
한 상태라고 지적, 한일정부당국간에 논의되고 있는 한일항로 고속선 추가
투입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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