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3 15:45

부산항만공사 이갑숙 신임사장 취임사

존경하는 김성태 항만위원장님과 항만위원 여러분! 친애하는 부산항만공사 임직원과 부산항 관계자 여러분!

저는 오늘 제 2대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고향에서 나라와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은 무척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산항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산적된 현안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시대적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만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생각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부산항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항만들의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상하이항과 선전항의 처리물동량은 이미 부산항을 추월하였고 청도항, 텐진항 등도 위협적인 경쟁항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중국항만들의 급부상에 대한 홍콩, 대만, 일본 등 인근 국가들의 대응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 수출입 화물은 인근 인천, 광양, 평택항과 새로운 화물유치경쟁 양상을 뛰고 있고 부산항을 거치지 않고 중국과 일본의 항만을 곧바로 연결하는 컨테이너선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환적화물을 유치하는 것도 그다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는 항만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부산항은 단순한 하나의 항만이라는 차원을 넘어 21세기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동력원이 되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미래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음을 뜻합니다.

부산항은 현재 산적된 현안들을 안고 있습니다. 신항건설 등 항만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해야 합니다. 종합물류시스템체제를 서둘러 갖추어야 합니다.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하여 부산항이 고부가가치의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항만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합니다. 해양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북항 재개발을 통해 화물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시민의 항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 대응의 중심축에 부산항만공사가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제 출범한지 겨우 3년이 지났습니다. 출범당시 법률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의 미흡으로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출발하였으나 그 동안 조직과 제도를 보완하여 이제는 나름대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습니다. 전임 추준석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은 바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구축된 이 기반은 이제 힘찬 추진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오늘 그러한 추진동력원을 이끌어 내고 앞에서 끌어갈 부산항만공사의 선장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러한 힘찬 추진동력원은 제1의적으로 일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나옵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과 민간 CEO로 일하면서 숱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얻은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한데 모아 정열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부산항에 대한 웅대한 밑그림은 이미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모든 역량을 한곳에 모아 그 동안 계획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그 하나하나를 임직원여러분들과 함께 현실의 모습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훗날 부산항만공사의 지난 3년간이 조직기반 구축단계로 평가되어진다면 이번에 본인과 함께 출범하는 제2기 부산항만공사는 힘찬 추진 동력원을 발굴하여 실행력을 가속화시킨 단계로 정의되어지길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를 포함한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야합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400백만 부산 시민들의 이목이 우리 BPA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항은 침체된 부산의 지역경제에 희망의 등불이 되고 성장 동력이 돼야 합니다. 우리 부산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를 지향하는 국가적 비전의 견인차이자 온 국민의 희망과 사랑이 담겨진 세계적인 대표적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동북아 물류중심 부산항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힘차게 정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7. 1.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 갑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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