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1 13:52

광양항 배후물류지·공동물류센터 입주사 유치

파격적 임대료로 광양항 물동량 활성화 모색


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이 자유무역지역인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와 공동물류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컨공단은 10일 배후물류단지와 공동물류센터 입주기업체 선정을 위한 동시 공고를 통해 광양항 화물 창출에 기여할 국내외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의 1단계 임대부지(50,495평)는 대한통운 컨소시엄 등 외국인투자기업 3개 업체를 성공적으로 임대 완료함에 따라 당초 ‘08년 6월에 완공 예정인 2단계 배후물류부지(240,202평) 중 1차분 95,858평을 임대부지로 확정해 내년 12월에 조기 준공키로 했다.

이번에 임대하는 배후물류단지 2단계 1차 부지(9만5858평)는 1구역(3만9756평), 2구역(2만1242평), 3구역(3만4860평)으로 나눠 최소 1000평 이상, 최대 6만858평(1+2구역)이하로 신청 가능하다.

임대료는 ㎡당 월 30원으로 거의 무상에 가까우며, 임대기간도 최장 50년을 보장한다.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물류단지의 특성상 국내외기업의 자유로운 사업 영위가 가능하며 외국인투자기업인 경우 우선 입주 혜택과 제조기업 1000만달러·물류기업 500만달러를 투자시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를 기간별로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일은 내년 3월 9일로 외국인투자자와 합작법인 설립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하여 공고기간을 대폭 늘렸다. 입주자격은 자유무역지역 관련 법에 명시된 물류기업은 물론 제조업도 입주 가능하며, 2008년 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 선정은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능력, 화물창출계획, 투자 및 자금조달계획 등을 평가하여 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8월에 건립 완공하는 공동물류센터는 국내 항만 배후물단지 중 최초로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 시설로서 부지 22,267평에 건축 총연면적 10,050평의 규모로 우선 1층 신축 후 향후 물동량을 고려하여 3층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배후물류단지와 마찬가지로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물류단지 1단계 내에 들어서는 공동물류센터의 임대면적은 8,550평으로 최소1,204평 이상, 최대 2410평으로 6개 구역별로 분할 신청 가능하며 임대료는 ㎡당 월 510원이며, 임대기간도 30년 후 상호 협의하여 20년간 추가 연장갱신 가능하다. 공고기간은 배후물류단지보다 짧으며 신청 접수일이 오는 12월11일이다.

입주자격은 배후물류단지와 유사하나 자유무역지역 관련 법에 명시한 물류기업의 해당 업종이 가능한 제조업이 포함되며, 9월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 선정은 평가항목 일부(물류 선진화계획 등)를 제외하고 배후물류단지와 동일하다.

특히 공동물류센터는 광양항을 한·중·일의 물류비지니스 중심지 역할 수행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하여 건립하는 것으로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후물류단지와 공동물류센터의 사업설명회는 1차는 9월 1일 오후 2시 광양항 홍보관( 광양시 도이동 777번지 소재), 2차는 9월 8일 오후 2시 서울프라자 호텔 22층(덕수홀)에서 2차례 실시한다.

이번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ca.or.kr) 입찰정보란을 참조하거나 국제물류협력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 061-797-4551, 4549 팩스 ☏ 061-797-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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