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3 18:43
인도 항공업계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90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보고서에서 "경제성장 가도에서 인도인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세를 감안할 때 2030년이면 인도의 항공수요가 연간 3억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퍼스 수석 연구원은 "그러나 지금은 각종 규제가 항공사와 공항에 대한 투자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규제의 개혁 없이는 투자가 제한되고, 이는 항공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대로 가면 승객의 수요가 항공기와 인프라의 공급을 초과하는 사태로 이어질게 뻔하다"면서 "특히 비싼 공항 이용료와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인도 항공산업의 목을 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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