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3 17:47
중국 상하이(上海)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모두 4억4천300만t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물동량에서 세계 최대 항으로 부상했다고 중국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항이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는 1천809만개로서, 전체 물동량이 아닌 컨테이너 수량을 기준으로 할 때는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상하이시 항구관리국이 밝혔다.
한편 상하이의 훙차오(虹橋) 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용실적, 여객 수, 화물 물동량 등 항공운송과 관련한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중국 최대 공항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훙차오 공항에서는 전년 대비 13.86% 증가한 37만5천여대의 비행기가 이.착륙했고, 운송 여객 수는 모두 4천139만명, 화물 처리량은 220만t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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