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 국적외항선 척당 평균톤수 3만G/T 육박 ]
유조선 및 LNG선은 평균 10만G/T넘어
국적외항선사들의 지속적인 선대대형화 추진에 힘입어 국적외항상선대의
척당 평균톤수가 3만G/T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최근 발간한 1996년도 「외항선박 보유현황」에 따르면 96년말
현재 국적외항선사들의 보유선복량은 모두 3백89척·1천1백52만9천52G/T로
척당 평균톤수가 2만9천6백38G/T에 달했다.
지난 80년 국적외항선사들의 보유선복량 5백71척·6백25만6천34G/T에 척당
평균톤수 1만9백66G/T와 비교할 때 선박척수는 일반화물선 등의 소형선박
감소로 1백82척이 줄었으나 선복량은 84.3%가 증가했으며 척당 평균톤수는
무려 2.7배 가량 늘었다.
국적외항상선대의 척당 평균톤수가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적외항선사
들이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규모경제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풀컨
테이너선을 비롯 관탄선, 자동차전용선 등에 대한 선대대형화를 지속적으
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적외항상선대의 척당 평균톤수는 지난 80년 1만9백66G/T에서 83년 1만2
천3백44G/T, 85년 1만4천4백34G/T, 87년 1만7천3백9G/T, 89년 1만9천4백
36G/T, 91년 2만1천5백12G/T, 93년 2만3천7백93G/T 95년 2만8천3백22G/T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96년말 현재 국적외항상선대의 선종별 척당 평균톤수를 보면 △유조선이
13만1천1백78G/T로 가장 크고 이어 △LNG선 10만3백24G/T △광탄선 8만7천
1백28G/T △자동차전용선 4만3천53G/T △풀컨테이너선 2만5천1백55G/T △
산물선 2만2천3백51G/T △기타선 1만2천6백79G/T △원목선 6천1백89G/T △
케미칼탱카 2천9백34G/T △일반화물선 2천7백61G/T △세미컨테이너선 2천3
백19G/T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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