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 한국해운조합 현규호 관리상무 인터뷰 ]

선박현대화 통한 경양합리화로 경쟁력 키워가야
내항해운업계, 최대 현안과제인 선원문제 해결 시급

오랜 공직생활과 협회 전무등 산하단체에서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 한국해
운조합 관리상무에 부임한 현규호 상무이사는 나름대로의 경영철학을 갖고
있었다.
도로체증등으로 인해 연안해송에 대한 관심이 선하주간에 높아지면서 내항
해운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현 상무는 내항해운업계
의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물류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공직생활을 마치고 KMI, 선박대리점협회를 거쳐 해운조합의 관리상무로
부임하셨습니다. 그만큼 느끼시는 점도 많으시고 각오도 새로울 것으로 보
이는데요, 간단히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조합원 권익신장에 최선

현 상무: 국내해운업계에는 저보다도 덕망있고 고명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
는 줄 알고 있습니다만 오랜 공직생활이후 KMI및 선박대리점협회를 거쳐
한국해운조합의 상무이사에 부임토록 협조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국해운조합은 국가경쟁력 강화
등 정부의 21세기 선진해양한국 실현정책에 초석이 될 내항해운업계 운송
사업자를 조합원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는 해운부분의 유일한 특별법인입니
다.
최근의 국내외 해운업 변화등의 제반사항을 비추어 볼 때 한국해운조합 상
무이사라는 중책 수행에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저는 이번이 공직생활을 오
면서 해운분야에 있어 전심진력하여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알고
이사장님을 정점으로 하여 내항해운산업의 육성발전 지원과 한국해운조합
의 위상제고 및 조합원의 실질적 권익신장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
다.
― 내항업계의 선원문제, 연안전용부두의 건설등 해운조합이 앞장서서 성
사시킬 사업들이 산적합니다. 이같은 당면과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대
정부 관계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현 전무: 내항해운은 철도나 도로등 기본시설에 대한 투자없이 약간의 항
만시설만 마련되면 대량의 화물을 저가의 비용으로 운송할 수 있으며 단위
운송량당 소요인력수가 낮고 대도시 공해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우리경제
의 당면과제인 물류비용 절감등 국가경쟁력 강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주요한 교통수단입니다.
이러한 내항해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문제점인 선원수급 해소
를 위한 외국인 선원 혼승문제 등 구인난 해소대책의 강구와 외항선 수준
의 세제지원, 선박 현대화를 위한 계획조선자금 지원 조건 개선 및 금융확
대지원, 내항선박 전용 항만시설의 확충등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이
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
다.
또 내항해운업계에선 기업경영의 합리화와 대형화 취ㅈㄴ 그리고 물류정보
망 구축 운영등 업계 스스로의 부단한 자구노력도 내항해운발전을 위해 빼
놓을 수 없은 선결과제라 할 수 있으므로 정부나 내항해운업계 그리고 해
운조합이 하나가 되어 내항해운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이의 효율적인 기능발휘와 중추적인 역할을 조합이 수행해 함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최대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 3년 임기동안 내항해운어계 발전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은 무
엇입니까.

내항선박 잔영부두 확충 화급

현 상무: 내항해운업계는 95년도 말 현재 국내 총 물동량 5억9천5백27만톤
중 1억2천9백11만톤은 수송하여 국내 총 화물물동량의 22%에 해당하는 화
물을 수송했으며 유류, 시멘트, 철재 등 국내산업의 활성화에 필요한 원자
재 수송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도서민의 안전수송과 생필품을 적
기에 공급하는 등 공익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항해운업계는 공익적 사업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업체의 영세성과
선박의 노후화등으로 선박 안전운항 확보 및 사업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
고 있음으로 이의 개선을 위해 선박확보자금의 지원확대와 세제개선, 선원
수급의 원활화 그리고 내항선박 전용부두 확충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내항해운업계를 비롯한 해운업계 및 관계당국 관계자들에게 당
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현 상무: 내항해운업계의 활성화를 위해선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요청
되고 있습니다. 내항해운업계는 하루빨리 영세하고 전 근대적인 경영형태
에서 탈피하여 선박 현대화를 위한 계획적인 투자 등으로 경영합리화를 도
모하여 대외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극도로 낙후된
내항해운업계의 실정에 비추어 볼 때 정부정책차원의 획기적인 지원과 육
성의지가 없이는 현실적으로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계당국에서 내항해운을 한계에 다한 육상교통의 대체 수송수단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단지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준다는 차원에서 소
극적인 대응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절감 또는 물류난
해소를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는 인식하에 적어도 외항업체의 수준에 준하
는 세제, 금융상의 지원등 적극적인 내항해운 산업의 육성전략의 수립과
정책상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항해운업계의 자구노력도 물론 필요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때 내항해운업계는 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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