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30 12:13
제주를 오가는 국제항공 운항편이 대폭 늘어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17일부터 중국 심양-제주 노선이 신설돼 주 2회 운항되고 대만 부흥항공도 23일부터 신설되는 타이베이-제주 노선에 주 7회 직항편을 운항한다.
또 기존 노선 가운데 원동항공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동방항공의 제주-상해 노선도 주 7회에서 23일부터 각각 주 14회로 증편된다.
이에 따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을 오가는 국제항공 제주 직항편은 8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주 운항편수는 39회에서 62회로 대폭 증가된다.
특히 대만-제주 직항 증편에 따라 그동안 홍콩, 마카오 등을 경유해 중국을 오가던 대만인들이 시간 단축 효과 등으로 제주 직항편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돼 제주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12월 17일 타이베이-제주 노선 취항 기념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출입국 절차 간소화 협조 공문을 관계기관에 보내는 등 관광객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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